요한계시록 2장 21절

요한계시록 2장 21절은 앞선 20절에 이어, 두아디라 교회의 문제인 ‘이세벨’이라는 자칭 선지자의 타락과 그에 대한 하나님의 인내와 경고를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과 공의, 그리고 회개라는 은혜의 기회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하게 드러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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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장 21절 (개역개정)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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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 해설과 원어 분석

1.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 여기서 "그에게"는 앞선 20절에서 말한 이세벨(자칭 선지자)을 가리킵니다.
• 헬라어 원문:
• "καὶ ἔδωκα αὐτῇ χρόνον ἵνα μετανοήσῃ..."
  직역하면,
  “나는 그녀에게 시간을 주었다, 회개하도록.”
•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회개할 ‘시간’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은 죄인을 심판하시기 전에 반드시 기회를 주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회개(메타노에오, μετανοέω): 생각과 마음을 바꾸어 돌이킨다는 뜻.
하나님 앞에서 자기 죄를 깨닫고, 행동과 방향을 바꾸는 근본적인 전환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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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아니하는도다”

• 헬라어 원문:
• "οὐ θέλει μετανοῆσαι ἐκ τῆς πορνείας αὐτῆς"
  → “그녀는 자신의 음행에서 회개하기를 원치 않는다.”
• 여기서 ‘음행’(πορνείας, 포르네이아)는 단지 육체적 타락만을 말하지 않고,
  • 우상 숭배
  • 세상과의 영적 간음
  • 진리에서 벗어난 가르침과 삶을 모두 포함합니다.
• 즉, 이세벨은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악한 길을 버릴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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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적, 영적 의미

1. 하나님의 인내는 실제적이다

• 하나님은 성경 전반에서 죄인을 향한 회개의 기회를 계속해서 주십니다.
• 그러나 회개를 거부하면 심판이 임하는 것도 성경의 일관된 메시지입니다.
  • 롬 2:4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너를 인도하여 회개하게 하심을 알지 못하느냐?”

2. 회개는 선택이며 책임이다

• 하나님은 강제로 회개를 시키지 않으십니다.
• 이세벨은 고의적으로 회개하지 않았으며, 이는 심판의 원인이 됩니다.

3. 회개의 기회는 무한하지 않다

• "기회를 주었다"는 표현은 유한한 시간을 내포합니다.
• 회개의 기회를 거절하면 결국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임한다는 점을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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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적 묵상

묵상 포인트                                                       적용 질문

 

하나님은 죄인을 오래 참으신다	나는 하나님의 회개 촉구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회개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가능하다	지금 하나님이 나에게 주시는 회개의 기회는 무엇인가?
회개를 거절하면 반드시 심판이 따른다	나는 고의적으로 외면하는 죄가 있지는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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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장 21절 – 간단한 요약

내용                                                                                  요약

 

하나님이 이세벨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셨음	인내와 자비
이세벨이 회개를 거부함	고의적 반항
암시되는 경고	임박한 심판의 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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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요한계시록 2장 21절은 단순히 두아디라 교회의 한 인물을 향한 책망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메시지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먼저 회개의 길을 열어 주시고, 끝까지 기회를 주시는 사랑의 하나님이십니다.
하지만 그 기회를 거부할 때는 공의로운 심판도 피할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