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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주간(Holy Week)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 죽음, 장사되심을 깊이 묵상하는 한 주간으로,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드러내는 가장 엄숙하고 중요한 절기입니다.
종려주일(Palm Sunday)로 시작하여 부활절(Easter Sunday)까지 이어지는 8일간의 여정으로,
속죄의 사랑과 부활의 승리가 교차하는 영적인 절정의 시기입니다.
고난주간 전체 개요 (Holy Week Overview)
요일 명칭 주요 사건
일요일 | 종려주일 (Palm Sunday) | 예루살렘 입성 – 백성들이 “호산나” 외치며 환영 |
월요일 | 성전 청결 사건 | 성전을 상업으로 더럽힌 자들을 책망하며 뒤엎음 |
화요일 | 논쟁과 가르침의 날 | 바리새인들과 논쟁, 비유 설교, 종말 예언 |
수요일 | 침묵의 날 / 배반 모의 | 유다는 예수를 팔기로 결정 (은 30에 거래) |
목요일 | 성목요일 (Maundy Thursday) | 최후의 만찬, 세족식,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체포 |
금요일 | 성금요일 (Good Friday) | 신문, 채찍질, 십자가 형, 죽음, 장사됨 |
토요일 | 성토요일 (Holy Saturday) | 무덤에 계신 예수, 제자들의 슬픔과 침묵 |
일요일 | 부활절 (Easter Sunday) |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의 승리 |
각 요일의 상세한 의미
1. 종려주일 (Palm Sunday)
- 예수님이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심.
- 백성들은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호산나" 외침.
- 그러나 이 환호는 며칠 후 "십자가에 못 박으라!"로 바뀌게 됨.
- 메시야에 대한 오해와 진정한 왕권에 대한 묵상이 중심.
2. 성전 정결 사건 (월요일)
- 예수께서 성전에서 장사하는 자들을 쫓아냄.
-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로 만들었다!” (막 11:17)
- 하나님의 거룩함, 경건한 예배의 회복을 강조.
3. 논쟁과 예언의 화요일
- 바리새인, 사두개인, 서기관들과의 공개 논쟁.
- 천국 비유, 율법의 요약, 말세에 대한 경고 등 핵심 가르침 선포.
- 이 날 저녁에 제자들에게 감람산 설교(종말론) 전하심 (마태복음 24~25장).
4. 침묵과 배신의 수요일
- 예수님은 이 날 비교적 공개 사역을 멈추심 (침묵의 날로 불림).
- 유다는 가롯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은 30에 예수를 팔기로 모의함.
- 세속적 기대에 대한 배신, 인류의 죄를 짊어지려는 그리스도의 묵상 시간.
5. 성목요일 (Maundy Thursday)
- 최후의 만찬: "이것은 너희를 위한 내 몸이요... 내 피다"
- 세족식: 제자들의 발을 씻기며 섬김의 본을 보이심
- 새 계명: "서로 사랑하라" → 라틴어 Mandatum에서 Maundy 유래
-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 밤에 유다의 배신과 체포가 일어남
6. 성금요일 (Good Friday)
- 새벽에 신문: 가야바, 빌라도, 헤롯에게 끌려 다님
- 채찍질, 조롱: 가시면류관, 붉은 옷, 침뱉음
- 골고다 십자가: 못 박힘, 해가 어두워짐, 마지막 외침:
- “다 이루었다”(요 19:30)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눅 23:46) - 무덤에 장사됨: 아리마대 요셉과 니고데모의 도움으로 장사
이 날은 "Good Friday" – 비극처럼 보이지만, 인류를 위한 가장 선한 날이라는 의미로 ‘좋은’ 금요일
7. 성토요일 (Holy Saturday)
- 예수님은 무덤에 계시며, 지옥에까지 내려가셨다고 사도신경에서 고백함 (하강 교리).
- 제자들은 침묵과 두려움 속에 머무름.
- 교회 전통에서는 이 날 깊은 침묵, 경건한 기도, 그리고 부활절 촛불 예배(Easter Vigil)가 열림.
8. 부활절 (Easter Sunday)
- 여인들이 무덤에 갔을 때 무덤은 비어 있었고,
“그가 살아나셨다”는 부활의 선언이 선포됨. - 고난과 죽음을 이긴 하나님의 승리, 생명의 회복, 구원의 완성이 이 날 드러남.
고난주간의 신앙적 의미
핵심 주제 설명
참된 제자의 길 | 십자가를 따르고 자기부인을 실천하는 삶 |
속죄의 깊이 | 예수의 고난은 나를 위한 사랑이자 구속 |
부활의 소망 | 죽음을 넘어선 생명의 승리를 향한 여정 |
묵상을 위한 한마디
“고난주간은 예수님의 길을 따라 걷는 시간입니다. 환호에서 침묵으로, 배신에서 용서로, 죽음에서 생명으로 나아가는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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