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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장 36절 (개역개정)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구절 구조 분석
표현 의미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 예수님의 몸 전체가 아닌 옷의 가장자리, ‘수놓은 술’에 대한 믿음 |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 직접 말이나 접촉이 아닌 ‘믿음을 담은 접촉’을 요청 |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 믿음 있는 자는 모두 치유됨 (전면적 치유) |
상세 해석
1. “예수의 옷자락에라도”
- 당시 유대인 남성은 옷 끝에 ‘술’(צִיצִת, tzitzit)이라 불리는 실을 달았고,
이는 하나님의 율법을 기억하고 따르는 표식이었습니다 (민수기 15:38–39 참조). - 백성들은 예수님의 ‘옷자락’—즉, 신적 권위와 거룩함이 스며든 가장자리만이라도
접촉하면 치유될 것이라 믿었습니다.
옷자락에 대한 믿음은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예수님의 신적 능력에 대한 깊은 신뢰의 표현이었습니다.
이 표현은 마가복음 5장에서 혈루증 여인이 예수님의 옷을 만져 나음을 얻은 사건과도 연결됩니다.
2.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하니”
- ‘간구하다’는 말은 헬라어로 παρακαλέω (parakaleō),
단순한 요청이 아니라 애절하고 겸손한 간청을 의미합니다. - 사람들은 예수님의 신체적인 접촉이나 말보다도,
그분의 임재에 담긴 능력 자체를 신뢰하며 옷자락 접촉만을 간청합니다.
이것은 “조금만 닿아도 주님의 능력은 충분하다”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3. “손을 대는 자는 다 나음을 얻으니라”
- 여기서 “다”라는 단어는 매우 중요합니다.
- 예수님은 차별 없이, 조건 없이 치유하셨다는 의미입니다.
- 믿음이 있는 자라면 누구나—지위, 성별, 병의 종류에 상관없이—나음을 입었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치유 능력이 특정한 방식에 제한되지 않으며,
믿음을 가진 자 누구에게나 확장됨을 의미합니다.
즉, 예수님은 ‘만질 수 없는 분’이 아니라,
‘믿음으로 닿을 수 있는 분’이라는 복음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영적 교훈 요약
핵심 표현 영적 의미
옷자락 | 주님의 임재, 능력, 신성의 가장자리에라도 닿겠다는 겸손한 믿음 |
손을 대게 하시기를 간구 | 주님의 능력에 접근하려는 겸손하고 절박한 신앙 |
다 나음을 얻으니라 | 예수님의 치유는 전면적이고 조건 없는 은혜 |
신앙적 적용
- 나는 예수님의 옷자락에라도 닿고자 하는 마음으로 주님께 나아가고 있는가?
- 주님의 ‘능력 전체’가 아니라, 그분의 임재 자체를 믿고 따르는가?
- ‘다 나음을 얻는다’는 약속을 믿고 있는가?
- 나도, 다른 사람도 치유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복음의 보편성을 확신하는가?
- 간구의 기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나는 체험하고 있는가?
- 단순한 ‘요청’을 넘어선 믿음을 담은 간구가 내 기도 속에 있는가?
결론
마태복음 14장 36절은
예수님의 임재에 대한 백성들의 절박한 믿음과
그 믿음에 응답하시는 예수님의 전면적인 은혜를 강력하게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주님의 옷자락이라도…”
그것은 작은 것에 담긴 큰 믿음입니다.그리고 예수님은 그 작은 믿음에도 풍성하게 응답하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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