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0장 10절은 예수님의 "포도원 품꾼의 비유"(마 20:1–16) 중에서 핵심 갈등이 처음으로 드러나는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인간의 공로 중심 사고방식과 하나님의 은혜 중심 질서가 본격적으로 충돌하는 결정적 장면입니다.마태복음 20장 10절 (개역개정)“먼저 온 자들이 와서 더 받을 줄 알았더니 그들도 한 데나리온씩 받은지라”원어 및 구조 분석먼저 온 자들 (οἱ πρῶτοι)→ 하루의 첫 시간, 곧 이른 아침(6시경)에 포도원에 들어간 사람들입니다.더 받을 줄 알았더니 (ἐνόμισαν ὅτι πλεῖον λήμψονται)→ “πλεῖον”은 ‘더 많은 것’이라는 뜻이고,→ “ἐνόμισαν”은 ‘생각하다, 기대하다, 당연히 여기다’라는 의미로,→ 이들은 자신들이 더 받을 자격이 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