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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장 5절

아량아량드롱 2025. 6. 1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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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장 5절을 상세히 해설드리겠습니다. 이 구절은 포도원 품꾼의 비유에서 시간의 반복성과 주인의 지속적인 부르심을 강조하는 구조적 중심부입니다.


마태복음 20장 5절 (개역개정)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여”


1. 구절 구성 해설

“제육시와 제구시에”

  • 유대 시간 개념에서:
    • 제육시 (6시)는 정오(12시)
    • 제구시 (9시)는 오후 3시에 해당합니다.
  • 이미 이른 아침(제일시, 오전 6시)**과 제삼시(오전 9시)에 품꾼을 고용한 주인이, 정오와 오후에도 계속해서 장터에 나가 사람들을 찾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여기에는 주인의 행동이 계획적인 반복이라기보다 끊임없는 긍휼과 인내의 표현임이 드러납니다.

“또 나가”

  • 이 표현은 주인이 한두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장터를 직접 찾아다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포도원 주인은 고용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지 않고 직접 사람을 찾아나서며, 이는 곧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주도적인 구원 역사를 상징합니다.

“그와 같이 하여”

  • 이 구절은 이전(3~4절)에 나왔던 내용과 동일한 방식으로 고용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즉,
    • 포도원으로 부르며,
    • 임금은 명확히 정하지 않고,
    • “상당하게 주겠다”는 약속만을 근거로 품꾼들을 보낸 것입니다.
  • 이는 하나님께서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동일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부르시며, 은혜의 조건은 시간이나 노력의 양에 따라 바뀌지 않는다는 원칙을 암시합니다.

2. 신학적 의미와 상징

1) 계속되는 부르심 = 은혜의 지연 없는 제공

  • 주인은 점점 늦은 시간에도 일할 기회를 주며 은혜의 문이 닫히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 이는 “하나님은 어떤 이도 잊지 않으신다”는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 구원의 시점은 다양하나, 은혜는 동일하다

  • 오전 6시에 부름받든, 오후 3시에 부름받든, 하나님 나라의 부르심과 품삯은 동일합니다.
  • 이는 인간적인 공로주의를 뒤흔드는 메시지로, 하나님의 구원은 ‘무상(無償)의 은혜’임을 선언하는 구조입니다.

3) 하나님의 인내와 지속적 관심

  • 하나님은 일찍 오지 않은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고, 오히려 끝까지 찾아가시고 기회를 제공하십니다.
  • 인간의 관점에서는 ‘비효율적’이지만, 하나님은 한 영혼도 잃기를 원치 않으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행동으로 보이십니다.

3. 묵상과 적용 포인트

묵상 질문                                                                     적용적 통찰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부르고 계신가? 은혜의 초청은 멈추지 않으며, 지금도 유효하다.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시 응답하고 있는가? 지체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이 부르심의 때다.
나는 ‘늦게 부름 받은 이들’을 판단하거나 비교하고 있지 않은가? 하나님의 시각은 시간보다 ‘순종과 믿음’에 있다.
나는 아직도 누군가에게 하나님이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믿고 있는가? 하나님의 인내는 끝까지 지속되며, 누구든 다시 불러 주신다.
 

요약 정리

항목               내용

 

시간 제육시 = 정오 (12시), 제구시 = 오후 3시
행동 포도원 주인이 또 나가 사람들을 고용함
방식 “그와 같이 하여” – 임금 조건 없이, 포도원으로 부름
상징 하나님의 반복적이고 끊임없는 은혜의 부르심
주제 하나님의 은혜는 시간의 차이를 초월한다
 

이제 다음 구절인 마태복음 20장 6절, 즉 "제십일시에 불러진 사람들"은 이 비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가장 충격적인 은혜의 역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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