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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장 5절을 상세히 해설드리겠습니다. 이 구절은 포도원 품꾼의 비유에서 시간의 반복성과 주인의 지속적인 부르심을 강조하는 구조적 중심부입니다.
마태복음 20장 5절 (개역개정)
“제육시와 제구시에 또 나가 그와 같이 하여”
1. 구절 구성 해설
“제육시와 제구시에”
- 유대 시간 개념에서:
- 제육시 (6시)는 정오(12시)
- 제구시 (9시)는 오후 3시에 해당합니다.
- 이미 이른 아침(제일시, 오전 6시)**과 제삼시(오전 9시)에 품꾼을 고용한 주인이, 정오와 오후에도 계속해서 장터에 나가 사람들을 찾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여기에는 주인의 행동이 계획적인 반복이라기보다 끊임없는 긍휼과 인내의 표현임이 드러납니다.
“또 나가”
- 이 표현은 주인이 한두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장터를 직접 찾아다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포도원 주인은 고용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지 않고 직접 사람을 찾아나서며, 이는 곧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주도적인 구원 역사를 상징합니다.
“그와 같이 하여”
- 이 구절은 이전(3~4절)에 나왔던 내용과 동일한 방식으로 고용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즉,
- 포도원으로 부르며,
- 임금은 명확히 정하지 않고,
- “상당하게 주겠다”는 약속만을 근거로 품꾼들을 보낸 것입니다.
- 이는 하나님께서 시간의 흐름과 상관없이 동일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부르시며, 은혜의 조건은 시간이나 노력의 양에 따라 바뀌지 않는다는 원칙을 암시합니다.
2. 신학적 의미와 상징
1) 계속되는 부르심 = 은혜의 지연 없는 제공
- 주인은 점점 늦은 시간에도 일할 기회를 주며 은혜의 문이 닫히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 이는 “하나님은 어떤 이도 잊지 않으신다”는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 구원의 시점은 다양하나, 은혜는 동일하다
- 오전 6시에 부름받든, 오후 3시에 부름받든, 하나님 나라의 부르심과 품삯은 동일합니다.
- 이는 인간적인 공로주의를 뒤흔드는 메시지로, 하나님의 구원은 ‘무상(無償)의 은혜’임을 선언하는 구조입니다.
3) 하나님의 인내와 지속적 관심
- 하나님은 일찍 오지 않은 사람들을 정죄하지 않고, 오히려 끝까지 찾아가시고 기회를 제공하십니다.
- 인간의 관점에서는 ‘비효율적’이지만, 하나님은 한 영혼도 잃기를 원치 않으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행동으로 보이십니다.
3. 묵상과 적용 포인트
묵상 질문 적용적 통찰
하나님은 지금도 나를 부르고 계신가? | 은혜의 초청은 멈추지 않으며, 지금도 유효하다. |
나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즉시 응답하고 있는가? | 지체하지 말고, 지금 이 순간이 부르심의 때다. |
나는 ‘늦게 부름 받은 이들’을 판단하거나 비교하고 있지 않은가? | 하나님의 시각은 시간보다 ‘순종과 믿음’에 있다. |
나는 아직도 누군가에게 하나님이 기회를 주신다는 것을 믿고 있는가? | 하나님의 인내는 끝까지 지속되며, 누구든 다시 불러 주신다. |
요약 정리
항목 내용
시간 | 제육시 = 정오 (12시), 제구시 = 오후 3시 |
행동 | 포도원 주인이 또 나가 사람들을 고용함 |
방식 | “그와 같이 하여” – 임금 조건 없이, 포도원으로 부름 |
상징 | 하나님의 반복적이고 끊임없는 은혜의 부르심 |
주제 | 하나님의 은혜는 시간의 차이를 초월한다 |
이제 다음 구절인 마태복음 20장 6절, 즉 "제십일시에 불러진 사람들"은 이 비유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로, 가장 충격적인 은혜의 역전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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