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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8장 3절은 예수님께서 어린아이를 예로 들어 천국 백성의 자격과 자세를 아주 강하게 선언하시는 말씀입니다. 이 구절은 천국에 들어가는 길에 있어 회심과 겸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줍니다.
마태복음 18장 3절 (개역개정)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본문 분석
1.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 헬라어로는 ἀμὴν λέγω ὑμῖν — 매우 강조된 진리의 선언입니다.
- 예수님이 “진실로” 혹은 “아멘”이라는 말을 앞에 붙이실 때는,
지금 하는 말이 절대적인 진리이며 중요한 핵심임을 나타냅니다.
2. “너희가 돌이켜” (στραφῆτε)
- 헬라어 원어 ‘스트라페테’는 방향을 완전히 바꾸다, 회심하다, 되돌아서다는 의미입니다.
- 이는 단순한 행동 변화가 아니라, 마음의 방향과 삶의 중심을 전환하라는 말입니다.
- 즉, 세상적 가치(성공, 경쟁, 자랑)를 추구하던 방향에서,
하나님 나라의 가치(겸손, 순종, 의존)로 전환하라는 명령입니다.
3.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 ‘같이 되다’는 표현은 어린아이의 본질적인 태도를 따라야 함을 말합니다.
- 어린아이는 사회적으로 연약하며,
스스로 자신을 높이거나 주장하지 못하고 누군가에게 완전히 의존합니다. - 여기서 예수님이 강조하시는 것은 단순히 순진함이 아니라,
겸손, 수용성, 의존성, 신뢰입니다.
4.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헬라어로는 οὐ μὴ εἰσέλθητε — 이중 부정 형태로 매우 강한 표현입니다.
직역하면: “절대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 즉, 이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천국 입성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 이는 ‘천국에서 큰 자가 되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자격’을 말하는 것입니다.
신학적 주제
주제 설명
회심의 필요성 | 천국은 단순히 ‘좋은 사람’이 가는 곳이 아니라, 회심한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
어린아이의 본성 | 예수님은 어린아이의 겸손과 의존, 신뢰와 순수함을 본받아야 함을 강조하십니다. |
천국의 반전 가치 | 세상에서는 크고 강한 자가 높임받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낮아진 자, 순전한 자가 인정받습니다. |
묵상 포인트
1. 나는 어린아이처럼 하나님께 의존하고 있는가?
- 나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 하나요, 아니면 하나님께 전적으로 맡기나요?
2. 내 삶의 방향은 진정으로 ‘돌이켜졌는가’?
- 회심은 단순한 ‘신앙 생활 시작’이 아니라,
가치관 전체의 방향 전환입니다.
3. 나는 천국을 사모하며 그 자격을 준비하고 있는가?
- 천국은 ‘선물’이지만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습니다.
겸손히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낮아지는 자에게 허락됩니다.
예화
어느 날 한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내일도 꼭 같이 자면 좋겠어요. 내가 무서운 꿈을 꾸면 엄마가 안아줄 수 있으니까요.”
이 말은 단순하지만, 신앙의 본질을 드러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자기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어른이 아니라,
무서움을 느끼고 아버지의 품을 찾는 어린아이여야 합니다.
요약
구절 내용 요약 설명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 예수님의 절대적이고 중요한 선언 |
돌이켜 | 방향 전환, 회심, 마음의 태도 변화 |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않으면 | 겸손, 의존, 순수함이 없으면 |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그 조건 없이는 천국 입성이 불가능 |
결론
예수님은 어린아이처럼 되는 것, 곧
자기 자신을 낮추고 하나님께 의존하는 태도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필수 조건임을 매우 강하게 선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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