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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장 14절

아량아량드롱 2025. 5. 1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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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장 14절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버가모 교회에 주시는 책망의 말씀 중 하나로, 교회 내 일부 사람들이 발람의 교훈을 따르고 있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교리적 오류가 아니라, 도덕적·영적 타락과의 타협을 포함한 심각한 경고입니다. 이 구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요한계시록 2장 14절 (개역개정)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 가운데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그가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음행하게 하였느니라.


1. 배경: 발람과 발락의 이야기 (민수기 22–25장, 31장)

  • 발람은 모압 왕 발락이 고용한 이방의 점술가/선지자였습니다.
  • 발락은 이스라엘 백성을 저주하도록 발람에게 요구했으나, 하나님께서는 발람이 저주하지 못하게 하셨고, 도리어 축복의 말씀이 발람의 입에서 나옵니다 (민수기 22–24장).

그러나 발람은 단념하지 않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이스라엘을 무너뜨릴 계략을 제안합니다:

발람은 발락에게 “이스라엘 백성이 모압 여인들과 음행하도록 유도하고, 우상 숭배(바알브올)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파괴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고, 2만 4천 명이 염병으로 죽습니다 (민수기 25장).
이 사건은 민수기 31:16에서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여호와의 회중에게 범죄하게 하여...”


2. 요한계시록 2:14에서의 적용

예수님은 버가모 교회에 대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책망하십니다:

  • “발람의 교훈”을 교회 내에서 따르고 있는 자들이 있음.
  • 이 교훈은 오늘날로 말하자면 신앙과 세상 가치 사이에서의 타협을 의미합니다.
  • 구체적으로는:
    • 우상의 제물을 먹는 행위: 황제 숭배를 비롯한 이교 제의와의 연루.
    • 음행하는 행위: 영적 간음뿐 아니라 실제 도덕적 타락도 포함.

3. 신학적·영적 해석

구절 요소                                            의미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 교회 안에 있는 자들이 이단적이며 세속적인 가치관을 따름. 진리에서 떠나 타협함.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다른 사람을 타락하게 만드는 죄. 단순히 개인의 죄가 아니라 공동체에 악영향을 미침.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이방 제의나 로마 황제 숭배와 관련된 참여, 영적 불충성.
“또 음행하게 하였느니라” 구약적 의미의 '음행'은 종종 우상 숭배와 동의어. 신실하지 못한 믿음을 뜻함.
 

4. 버가모 교회의 상황

  • 버가모는 로마 제국의 아시아 지역에서 황제 숭배의 중심지였습니다.
  •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을 지키기 위해 사회적·경제적 불이익이나 박해를 감수해야 했습니다.
  • 일부 성도들은 현실적 안정을 위해 신앙을 타협하며 이교적 행위에 참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5. 오늘날의 적용

현대 교회와 성도의 적용                    설명

 

교회 내 진리 왜곡에 대한 경계 단지 외부의 박해보다 더 위험한 것은 내부의 거짓 가르침과 타협
우상과 음행의 상징 오늘날에도 세상의 쾌락, 돈, 권력 등을 추구하며 신앙을 희석하는 모습
신앙의 정결성 유지 거짓 교훈을 분별하고, 거룩함을 지키는 것이 교회의 사명
걸림돌이 되지 말 것 나의 행동이나 태도가 다른 사람의 믿음을 무너뜨리는 일이 없도록 주의
 

결론

요한계시록 2장 14절은 단순히 버가모 교회의 과거 문제를 지적하는 말씀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교회와 개인에게도 주시는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신앙의 타협은 외형적으로는 유연함처럼 보일 수 있으나, 결국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는 치명적인 죄가 될 수 있습니다.
진리 위에 굳게 서고, 세상의 유혹에 흔들리지 않는 정결한 신앙을 지키라는 주님의 권면이 이 구절에 담겨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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