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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장 28절 (개역개정)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만일 주시어든 나를 명하사
물 위로 오라 하소서” 하니
구절 구조 분석
구절 부분 의미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 제자들 중 먼저 반응한 사람은 베드로였습니다 |
주여 | 예수님을 향한 신뢰의 고백 |
만일 주시어든 | 예수님의 정체에 대한 확인 요청 |
나를 명하사 | 주님의 권위에 의존하려는 믿음의 표현 |
물 위로 오라 하소서 | 인간의 능력을 넘는 영역에 대한 믿음의 도전 |
상세 해석
1.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 제자들 중에서 가장 먼저, 가장 적극적으로 반응한 사람은 베드로입니다.
- 그는 늘 충동적이고도 열정적인 성품을 가진 인물로,
다른 제자들이 여전히 두려움에 휩싸여 있을 때 먼저 말합니다.
여기서 베드로의 리더십과 신앙적 모험 정신이 드러납니다.
2. “주여” (헬라어: κύριε, kyrios)
- 단순한 존칭이 아니라,
예수님의 주권과 권위를 인정하는 신앙 고백입니다. - 풍랑 가운데, 물 위에 서 계신 분을 향해
“주여”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이미 예수님이 단순한 사람 이상임을 믿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3. “만일 주시어든” (헬: εἰ σὺ εἶ)
- 직역하면: “당신이 정말 그분이라면”
이것은 의심이라기보다 확인을 요청하는 표현입니다.
고난과 두려움 속에서 우리가 주님께 던지는 질문과도 같습니다:
“주님, 정말 주님이시라면, 나를 인도해 주세요.”
4. “나를 명하사”
- 베드로는 자기 스스로 바다 위로 걷겠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말씀, 명령, 권위에 의존하고자 합니다.
이 말은 곧 “주님, 주님이 말씀만 하시면 저는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라는 믿음의 고백입니다.
5. “물 위로 오라 하소서”
- 이 표현은 말 그대로 자연의 법칙을 거스르는 일에 대한 요청입니다.
- 자신의 믿음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고자 하는 담대한 기도입니다.
베드로는 말씀만 있으면 물 위도 걸을 수 있다고 믿은 것입니다.
신앙은 단지 머릿속 이론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여 실제 발을 내딛는 것”입니다.
신앙적/신학적 교훈 요약
내용 교훈
풍랑 속 예수님을 향한 고백 | 믿음은 위기 속에서 빛난다 |
“주시어든” | 고난 중에도 주님의 존재를 확인하고자 함 |
“명하사” | 주님의 말씀 없이는 행동하지 않음 |
“물 위로” | 신앙은 현실을 초월하는 도전을 요구함 |
묵상 질문
- 나는 풍랑 속에서 예수님을 알아보고 고백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 혹시 주님의 명령 없이 내 감정대로 물 위를 걷고 있지는 않은가?
- 내 신앙은 말씀에 근거한 행동인가, 아니면 두려움에 기반한 머뭇거림인가?
결론
마태복음 14장 28절은
신앙생활에서 믿음의 발걸음을 떼기 전 반드시 필요한 태도를 보여줍니다:
-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고,
- 그분의 존재를 다시금 확인하고,
- 그분의 말씀을 기다리며,
- 믿음으로 물 위를 걷겠다고 요청하는 장면입니다.
이는 단지 바다 위를 걷는 장면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믿음으로 일상을 살아가기 위해 취해야 할 태도를 잘 보여주는 본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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