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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12절

아량아량드롱 2025. 2. 1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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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12절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개역개정)


상세 해설

1.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 예수님은 앞 구절(마태복음 12:11)에서 양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을 때 구해주는 것이 율법적으로 허용되었음을 설명하셨습니다.
  • 이제 그 논리를 확장하여, 사람은 양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존재이므로, 사람을 돕는 것이 당연하다는 점을 강조하십니다.
  • 이는 유대인들의 가치관과도 일치하는 주장이었습니다.

유대 사상에서 사람의 가치

창세기 1:27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존재이며, 동물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가치를 가짐.

시편 8:5-6 - "저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 사람은 동물보다 높은 존재이며, 하나님의 특별한 돌봄을 받음.

바리새인들의 위선적인 태도

  • 바리새인들은 자기 재산(양)의 생명은 보호하면서도, 사람을 돕는 것은 금지하려고 했음.
  • 예수님은 이 모순을 지적하며, 사람을 돕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셨습니다.

2.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 예수님은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이 당연히 옳다고 선언하십니다.
  • 여기서 ‘선을 행하는 것’은 특히 사람을 돕고, 치료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vs. 바리새인들의 율법주의

바리새인들: 안식일에는 일하면 안 된다 → 치료도 노동이므로 금지!
예수님: 안식일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을 회복시키는 것!

  • 예수님은 안식일이 단순한 법적인 규정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날임을 강조하셨습니다.
  • 이는 마가복음 2:27에서도 강조된 내용입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선을 행하는 것”이란?

  • 예수님은 단순한 ‘병 고침’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돕고, 사랑을 실천하는 모든 행동이 안식일에도 마땅히 행해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 이는 율법보다 사랑과 자비가 우선됨을 강조하는 예수님의 가르침과도 일치합니다.

핵심 정리

  1. 예수님은 사람이 양보다 훨씬 귀하다는 논리를 통해, 안식일에 사람을 돕는 것이 마땅함을 강조하셨다.
  2. 안식일의 본질은 생명을 살리고, 선을 행하는 데 있다는 가르침을 주셨다.
  3.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형식만을 강조하며 사람을 돕는 것을 금지했지만, 예수님은 율법의 참된 정신(사랑과 자비)을 강조하셨다.
  4. 예수님의 이 가르침은 이후 손 마른 사람을 치유하는 기적(12:13)의 논리적 근거가 된다.

즉, 마태복음 12장 12절은 안식일의 본질이 사랑과 자비에 있음을 강조하며, 형식적인 율법주의를 뛰어넘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여주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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