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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12절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개역개정)
상세 해설
1. "사람이 양보다 얼마나 더 귀하냐"
- 예수님은 앞 구절(마태복음 12:11)에서 양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을 때 구해주는 것이 율법적으로 허용되었음을 설명하셨습니다.
- 이제 그 논리를 확장하여, 사람은 양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존재이므로, 사람을 돕는 것이 당연하다는 점을 강조하십니다.
- 이는 유대인들의 가치관과도 일치하는 주장이었습니다.
유대 사상에서 사람의 가치
창세기 1:27 -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 사람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된 존재이며, 동물과 비교할 수 없는 높은 가치를 가짐.
시편 8:5-6 - "저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 사람은 동물보다 높은 존재이며, 하나님의 특별한 돌봄을 받음.
바리새인들의 위선적인 태도
- 바리새인들은 자기 재산(양)의 생명은 보호하면서도, 사람을 돕는 것은 금지하려고 했음.
- 예수님은 이 모순을 지적하며, 사람을 돕는 것이 더 중요한 일임을 강조하셨습니다.
2. "그러므로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고"
- 예수님은 안식일에 선한 일을 하는 것이 당연히 옳다고 선언하십니다.
- 여기서 ‘선을 행하는 것’은 특히 사람을 돕고, 치료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vs. 바리새인들의 율법주의
바리새인들: 안식일에는 일하면 안 된다 → 치료도 노동이므로 금지!
예수님: 안식일의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사람을 회복시키는 것!
- 예수님은 안식일이 단순한 법적인 규정이 아니라, 인간을 위한 날임을 강조하셨습니다.
- 이는 마가복음 2:27에서도 강조된 내용입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선을 행하는 것”이란?
- 예수님은 단순한 ‘병 고침’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돕고, 사랑을 실천하는 모든 행동이 안식일에도 마땅히 행해져야 함을 의미합니다. - 이는 율법보다 사랑과 자비가 우선됨을 강조하는 예수님의 가르침과도 일치합니다.
핵심 정리
- 예수님은 사람이 양보다 훨씬 귀하다는 논리를 통해, 안식일에 사람을 돕는 것이 마땅함을 강조하셨다.
- 안식일의 본질은 생명을 살리고, 선을 행하는 데 있다는 가르침을 주셨다.
-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형식만을 강조하며 사람을 돕는 것을 금지했지만, 예수님은 율법의 참된 정신(사랑과 자비)을 강조하셨다.
- 예수님의 이 가르침은 이후 손 마른 사람을 치유하는 기적(12:13)의 논리적 근거가 된다.
즉, 마태복음 12장 12절은 안식일의 본질이 사랑과 자비에 있음을 강조하며, 형식적인 율법주의를 뛰어넘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보여주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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