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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5절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개역개정)
상세 해설
1. "또 안식일에"
-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율법 해석이 모순됨을 지적하시기 위해 두 번째 논거를 제시하십니다.
- 앞서 다윗과 진설병 사건(마 12:3-4, 사무엘상 21:1-6)을 언급하셨고,
- 이제는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의 사례를 통해 논리를 확장하십니다.
2.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 율법에 따르면 안식일에는 노동이 금지되어 있었습니다(출애굽기 20:10, 신명기 5:14).
- 그러나 성전에서 봉사하는 제사장들은 안식일에도 일을 해야 했습니다.
제사장들의 안식일 노동
제사장들은 안식일에도 다음과 같은 제사를 드리는 일을 수행해야 했습니다.
안식일의 번제
- 안식일마다 매일 드리는 제사(상번제) 외에 두 마리의 어린양을 추가로 번제로 드려야 했습니다(민수기 28:9-10).
- 이는 평일보다 더 많은 제사를 드리는 것이었으며, 상당한 노동이 필요했습니다.
성전의 떡 교체
- 안식일에는 진설병(거룩한 떡)을 새것으로 교체해야 했습니다(레위기 24:8).
- 이 과정에서도 제사장들은 노동을 해야 했습니다.
다양한 제사 준비와 수행
- 동물을 잡고, 제물을 바치고, 피를 뿌리고, 불을 관리하는 등의 일은 중노동에 해당합니다.
- 따라서 제사장들은 율법적으로 금지된 노동을 했지만, 하나님께 정죄받지 않았습니다.
3.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에게 다시 한번 반문하십니다.
- "너희가 율법을 잘 알고 있다면, 이런 사례를 이미 알고 있지 않느냐?"
- 제사장들은 안식일에 ‘일’을 했지만, 율법은 그들을 정죄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논리 전개
- 제사장들이 안식일에도 성전에서 일해야 했다.
-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를 ‘죄’로 여기지 않으셨다.
- 즉, 율법을 문자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율법의 목적과 정신을 이해해야 한다.
- 그러므로,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이삭을 따먹은 제자들도 죄가 아니다.
핵심 정리
- 제사장들은 안식일에도 성전에서 제사를 드려야 했으며, 이는 노동이지만 죄로 간주되지 않았다.
- 율법은 단순한 규칙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바리새인들은 율법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고, 그 본질(자비와 인간의 필요)을 놓치고 있었다.
- 예수님은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가르치시며, 제자들의 행동이 죄가 아님을 증명하셨다.
즉, 마태복음 12장 5절은 율법의 본질을 깨닫지 못한 바리새인들의 잘못된 해석을 지적하며,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가르치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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