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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3장 11절은 다음과 같은 말씀입니다 (개역개정):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요한계시록 3:11)
이 말씀은 요한계시록의 일곱 교회 중 빌라델비아 교회에 주어진 메시지의 일부입니다. 이 구절을 문맥과 함께 상세하게 풀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내가 속히 오리니" (Behold, I am coming quickly)
- 예수님의 재림 약속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여기서 "속히"라는 말은 단순히 시간적인 즉시성보다는 갑작스러움과 긴박함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 이 표현은 신약에서 반복되는 주님의 경고입니다.
항상 깨어 준비하라는 뜻입니다 (cf. 마태복음 24:42, 요한계시록 22:7).
2.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Hold fast what you have)
- 빌라델비아 교회는 작지만 신실한 교회였습니다 (계 3:8).
- 주님께서 칭찬하신 그 믿음, 인내, 말씀에 대한 순종, 예수 이름에 대한 충성을 계속 유지하라는 격려입니다.
- 여기서 "굳게 잡다"는 헬라어 원어로 보면 κρατέω (krateō)인데, 이는 단단히 붙잡다, 결코 놓지 않다 라는 뜻을 지닙니다.
- 즉, 지금 가지고 있는 신앙의 정절과 성실함을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지켜내라는 것입니다.
3.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So that no one may take your crown)
- 여기서 말하는 면류관(crown)은 영광과 승리의 상급입니다.
- 헬라어로는 στέφανος (stephanos)이며, 이는 로마시대 경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월계관을 뜻합니다.
- 이는 영생, 신앙의 승리, 주님과의 교제의 영광 등을 상징합니다.
- 이 면류관은 이미 예비된 상급이지만, 잃어버릴 수도 있는 것임을 암시합니다.
- 타인이 빼앗는다는 것은, 신앙이 흔들리거나 타락하여 상급을 잃을 수 있음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 이는 구원의 상실이 아니라, 성도의 상급(reward)의 상실을 말하는 것으로 보는 견해가 많습니다.
신학적 적용 및 메시지 요약:
요소 설명
대상 | 빌라델비아 교회 성도들 (작지만 신실한 교회) |
핵심 권면 | 믿음을 계속 굳게 붙잡고, 인내함으로 신앙을 지켜라 |
상급의 의미 | 영적 승리의 면류관, 그리스도의 칭찬과 영광 |
경고의 의도 | 현실의 유혹, 박해, 나태함으로 인해 신앙의 길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라 |
적용 | 현대의 신자들도 급변하는 세상에서 신앙을 지키고 인내함으로 상급을 잃지 않도록 노력해야 함 |
묵상 포인트:
- 나는 지금 내 신앙을 얼마나 굳게 붙잡고 있는가?
- 혹시 누군가(유혹, 세속적 가치관, 게으름, 무관심 등)가 내 면류관을 빼앗고 있는 중은 아닌가?
- 주님이 "속히" 오신다면 지금 나의 모습은 그 면류관을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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