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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8장 35절

아량아량드롱 2025. 5. 2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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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8장 35절은 “무자비한 종의 비유”의 결론으로, 예수님께서 이 비유를 통해 말씀하시려는 핵심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선포하신 절입니다.


마태복음 18장 35절 (개역개정)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내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구절 상세 해설

1.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

  • “너희”는 제자들뿐 아니라 모든 신자들을 포함한 일반적인 권면입니다.
  • “각각”이라는 표현은 개별적 책임을 강조합니다.
  • “마음으로”는 헬라어 καρδίας (kardias)로 단순한 외적 행위가 아닌,
    진심에서 우러난 용서를 말합니다.

진정한 용서는 의무적이거나 형식적이 아니라,
심령 깊은 곳에서 우러나야 하는 태도임을 말합니다.


2.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 여기서 “형제”는 공동체 내의 다른 신자들을 가리킵니다.
  • 이 말은 사적인 원한이나 다툼을 포함하며,
    성도 간의 관계에서 벌어지는 갈등 상황을 염두에 둔 말씀입니다.
  • ‘용서하지 아니하면’은 헬라어 원문에선 지속적/의도적 거절의 의미를 가집니다.

이는 단순한 한 번의 실패가 아니라,
용서할 마음조차 갖지 않겠다는 고의적 완고함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3. “내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 “이와 같이”는 앞선 34절에서 주인이 종을 고문자에게 넘긴 장면을 말합니다.
  • 예수님은 이 비유의 종이 단순한 교훈적 상징이 아니라, 실제 심판을 반영한다고 강조하십니다.
  • 용서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의 자비에서 벗어나게 되며,
    이는 영적 심판 혹은 구원의 상실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구조 정리

요소                            설명
 
주체 너희 각 사람(개인 책임)
행동 조건 마음으로 용서하지 않으면
결과 하늘 아버지께서 심판하심 (용서 거절, 징벌의 결과)
 

핵심 메시지

핵심 진리                              내용

 

진정한 용서의 본질 외적 행위가 아닌 마음에서 나오는 진심 어린 용서
구원의 책임성 하나님의 자비를 받았다면, 그것을 타인에게 흘려보내는 책임이 있음
용서 거부의 심각성 타인을 용서하지 않으면 자신도 용서받지 못함
하나님의 공의 자비롭지만 용서하지 않는 자에겐 반드시 공의로 심판하심
 

신학적 함의

주제                             의미

 

은혜의 책임성 구원은 무조건적이지만, 은혜를 받은 자는 은혜의 방식으로 살아야 함
하나님의 성품 자비와 공의가 함께 작동. 자비를 경솔히 여기면 공의가 발동됨
공동체의 건강 성도 간의 용서 없이는 교회의 참된 일치와 회복이 불가능함
 

삶의 적용

질문해 보기

  • 나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용서하지 못한 채 품고 있는 미움이나 쓴 뿌리가 있는가?
  • 내 신앙은 하나님의 용서를 누리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것을 흘려보내는 삶으로 연결되고 있는가?
  • 내가 지금 용서해야 할 형제나 자매는 누구인가?

묵상 기도문

자비의 하나님,
저는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임에도
주님께서 모든 것을 탕감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저는 얼마나 자주
다른 이들을 향해 마음을 닫고, 정죄하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주님, 오늘 이 말씀을 통해
진정한 용서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내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하소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형제를 용서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자비가 나의 삶을 통해 흘러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요약

항목         내용

 

주제 마음에서 우러나는 용서를 실천하지 않으면, 하나님도 용서하지 않으신다
의미 구원받은 자는 반드시 용서의 삶을 살아야 한다
경고 형제에게 무자비한 자는 하나님 앞에서도 무자비함을 당하게 된다
 

이로써 마태복음 18장의 전체 주제, 즉 하늘나라 공동체의 원칙 – 겸손, 돌봄, 화해, 용서의 말씀이 강조와 경고로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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