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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7장 26절은 앞선 25절의 예수님의 질문에 대한 베드로의 대답과 예수님의 중요한 선언이 담긴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정체성과 성전세 문제에 대한 해석, 그리고 신자된 우리가 이 세상 가운데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복합적으로 보여주는 핵심적인 구절입니다.
마태복음 17장 26절 (개역개정)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구조적 분석 및 해설
1. “베드로가 이르되 타인에게니이다”
- 예수님의 질문: “세상 임금들이 누구에게 세금을 걷느냐? 자기 아들에게냐 타인에게냐?”
- 베드로는 정답을 말합니다. “타인에게입니다.” 즉, 왕은 자기 아들에게서 세금을 걷지 않습니다.
- 이는 사회적 관습과 정치 구조의 기본 논리를 인용한 것으로, 예수님께서 끌어내시고자 했던 인식의 발판이 됩니다.
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면 아들들은 세를 면하리라”
- 이 말씀은 단순한 논리적 결론 이상의 신학적 선언입니다.
신학적 의미
1. 예수님의 자기 계시 –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다’
- 예수님은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이 “성전세”의 대상이 아님을 강조하십니다.
- 성전세는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기에, 예수님은 성전의 주인이며, 하나님의 아들이므로 낼 의무가 없습니다.
- 이는 예수님의 신성(Deity) 과 아들로서의 신분을 드러내는 강력한 선언입니다.
2. 하나님의 아들이면 세상 규범에서 자유롭다
- 성전세는 율법적 요구지만, 하나님의 아들은 율법의 요구를 초월하는 존재입니다.
- 하지만 예수님은 27절에서 자유를 사용하여 타인을 실족시키지 않도록 배려하는 모범을 보여주십니다.
- 이 원리는 신자에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는 세상의 법 아래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유인입니다 (갈 5:1).
교리적 정리
항목 내용
예수님의 신분 | 하나님의 아들, 성전세의 주체가 아닌 주인 |
제자의 입장 | 베드로는 예수님의 신성을 점차 알아가는 중 |
신자의 삶 | 세상 가운데 살아가되,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자유롭게 살 것 |
율법과 자유 | 율법은 의무이지만, 사랑 안에서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자유가 진짜 믿음 |
적용적 묵상
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떤 자유를 누리고 있는가?
- 두려움에서의 자유, 율법적 형식주의에서의 자유
- 그러나 그 자유는 방종이 아닌 배려와 순종의 자유
내가 가진 권리나 자격을 다른 사람을 위해 내려놓은 적이 있는가?
- 예수님처럼 나의 자유와 권리를 타인을 세우는 일에 사용할 수 있는가?
다음 구절 예고 (마 17:27)
예수님은 이 선언 이후, “그러나 우리가 그들을 실족하게 하지 않기 위하여” 물고기 입에서 동전을 얻는 기적적인 방식으로 세금을 납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의 겸손과 지혜, 신성과 인성의 조화를 가장 아름답게 보여주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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