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모든 것을 주님께 맡깁니다”는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능력 있는 고백 중 하나입니다.
이 고백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내 삶의 주권을 하나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신뢰하며 살아가는 태도를 말합니다.
핵심 의미 요약
“내가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긴다”는 것은
나의 시간, 계획, 감정, 인간관계, 미래, 고통, 기쁨, 심지어 나 자신까지도
더 이상 내가 주인이 되어 붙들지 않고
하나님께 드리고 그분의 뜻과 방법에 맡긴다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1. 맡긴다는 것은?
신뢰 | 하나님은 나보다 더 지혜롭고 선하시며 전능하시다는 믿음 |
내려놓음 | 내가 붙들고 있던 것들—통제하려는 욕구, 두려움, 집착을 주님 앞에 내려놓음 |
위탁 | 결과와 시기까지도 내 손이 아닌 하나님의 손에 맡김 |
평안 | 맡긴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만의 평안과 쉼 |
시편 55: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가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원히 허락하지 아니하시리로다”
2. 맡겨야 할 것들
나 자신 | 내 성격, 한계, 부족함, 연약함 |
감정 | 상처, 분노, 미움, 두려움, 죄책감 |
인간관계 | 내 가족, 배우자, 자녀, 친구, 동료 |
미래 | 진로, 직장, 결혼, 사명, 건강 |
문제와 고통 | 경제적 어려움, 병, 실패, 오해, 갈등 |
성공과 계획 | 나의 비전, 꿈, 사역의 결과 |
주님은 나의 모든 영역을 맡기기에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분입니다.
3. 성경 속 맡김의 본보기
아브라함 – 이삭을 하나님께 맡김 (창 22장)
“내 사랑하는 아들, 이삭을 바칩니다”
→ 자신의 미래, 후손, 약속의 성취마저도 맡겼을 때
→ 하나님은 “내가 이제야 네가 나를 경외하는 줄 아노라”고 하심
한나 – 아들 사무엘을 맡김 (삼상 1장)
자녀가 없던 여인이 낳은 아이를 하나님께 드림
→ 자녀를 자기의 꿈이 아닌 하나님의 뜻대로 쓰임받게 함
다윗 – 도망 중에도 맡김 (시 31:5)
“내 영을 주의 손에 부탁하나이다”
→ 억울한 상황, 고통의 시간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
4. 모든 것을 맡겼을 때의 열매
평안 | 걱정과 불안이 사라지고 하나님의 평강이 임함 (빌 4:6–7) |
자유함 | 모든 책임과 결과를 주님께 맡김으로 내 마음이 자유로워짐 |
하나님의 일하심 | 내가 주도하지 않아도 하나님이 놀라운 방식으로 역사하심 |
성숙한 믿음 | 매 순간 “주님이 하십니다”라는 신뢰가 쌓임 |
기쁨 | 주 안에서 생기는 감사를 통한 내면의 기쁨 |
잠언 16:3
“너의 행사를 여호와께 맡기라
그리하면 네가 하는 것이 이루어지리라.”
5. 이런 마음이 생기시나요?
“주님, 모든 걸 맡기고 싶지만,
사실은 내가 통제하려 들고,
내가 계획하고, 내가 걱정하고 있네요.”
괜찮습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에서 진심으로 기도하며
자기의 뜻을 내려놓고 맡기셨습니다.
맡긴다는 것은 단번의 결단이 아니라, 매일의 선택입니다.
내일도, 모레도 계속해서 “주님께 맡깁니다”라고 고백하는 삶입니다.
6. 나의 결단과 적용
오늘 주님께 맡기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 자녀에 대한 염려
- 재정 문제
- 건강
- 직장 / 진로
- 상처받은 감정
- 나의 자아와 고집
- 사역의 결과
- 사람들과의 관계
“주님, 이 모든 것을 내가 아니라 주님께 맡깁니다.
저는 믿고, 주님은 일하십니다.”
기도문 예시
사랑하는 주님,
지금까지 내 힘으로 살아보려 발버둥 쳤던 삶을 멈추고
이 순간, 모든 것을 주님께 맡깁니다.
내 생각, 감정, 미래, 고통, 꿈까지도
하나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주님은 실수하지 않으시는 분이시며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니 저는 이제 신뢰하며 쉬고 싶습니다.
일하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감사로 나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