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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장 2절 상세 해설
성경 구절 (마태복음 14:2, 개역개정)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므로 이런 능력이 그에게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
1.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의 의미
- 여기서 '그'는 헤롯 안티파스를 가리킵니다.
- '신하들'은 헤롯의 궁정에서 섬기는 사람들, 즉 정치적 자문을 하거나 왕실을 관리하는 관리들입니다.
- 헤롯 안티파스는 예수님의 기적과 사역에 대한 소문을 들은 후, 신하들에게 자신이 느낀 두려움을 이야기합니다.
2. "이는 세례 요한이라"
- 예수님이 행하시는 놀라운 기적을 보고, 헤롯은 이를 세례 요한이 다시 살아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는 그의 죄책감과 두려움을 반영합니다.
왜 헤롯은 예수님을 세례 요한으로 착각했을까?
- 세례 요한을 부당하게 처형한 죄책감 때문
- 마태복음 14:3-12에 따르면, 세례 요한은 헤롯 안티파스가 형제의 아내(헤로디아)와 결혼한 것을 비판했기 때문에 감옥에 갇히고, 결국 헤로디아의 계략으로 처형당합니다.
- 헤롯은 요한을 죽인 후에도 불안감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 이로 인해 그는 요한이 부활해서 자신에게 복수하려 한다는 두려움을 갖게 됨.
- 당시 부활 신앙의 영향
- 유대 사회에서는 의로운 선지자가 부활하여 심판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다니엘 12:2, 이사야 26:19).
- 헤롯은 이 같은 신앙을 일부 수용하고 있었고, 요한이 돌아왔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을 가능성이 큼.
3.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므로 이런 능력이 그에게서 역사하는도다"
- 헤롯은 예수님의 기적을 설명할 논리를 찾지 못함
- 당시 예수님은 오병이어의 기적(마태복음 14:13-21), 물 위를 걸으시는 기적(마태복음 14:22-33) 등을 행하고 계셨음.
- 헤롯은 이런 초자연적 현상을 자신이 아는 범위 내에서 해석하려 했고,
- "요한이 부활했기 때문에 이런 능력을 행할 수 있다"라고 결론지음.
- 진짜 이유: 예수님은 메시아이기 때문
- 헤롯의 착각과 달리, 예수님의 능력은 부활한 요한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로서의 권능이었습니다.
- 그러나 헤롯은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지 못했고,
- 오히려 죄책감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요한의 부활로 오해한 것입니다.
결론
마태복음 14:2는 헤롯 안티파스가 자신이 저지른 죄로 인해 죄책감을 느끼고, 예수님의 사역을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본 장면을 보여줍니다.
- 헤롯은 예수님의 기적을 직접 보지는 않았지만, 소문을 듣고 두려움을 느낌
- 세례 요한을 죽인 죄책감이 크기 때문에, 요한이 부활했다고 착각함
- 예수님의 신적 능력을 이해하지 못하고, 단순히 요한이 부활해서 기적을 행한다고 생각함
이 구절은 단순한 헤롯의 착각을 넘어, 죄책감이 사람을 어떻게 왜곡된 두려움으로 몰아가는지 보여줍니다.
또한, 예수님을 올바로 인식하지 못한 당시 권력자들의 무지와 영적 어두움을 강조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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