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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3장 17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너희가 보는 그것을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고, 너희가 듣는 그것을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1. 문맥 이해
이 구절은 마태복음 13장 16절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 눈은 봄으로, 너희 귀는 들음으로 복이 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어서 17절에서 그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당시 많은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고도 깨닫지 못했지만, 제자들은 직접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기적을 보고, 천국의 비밀을 배울 수 있었기에 특별한 복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2. 구절의 의미
1) "많은 선지자와 의인이 보고자 하였으되 보지 못하였고"
- 구약 시대의 선지자들
- 구약의 선지자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메시아(그리스도)를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같은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통해 메시아가 올 것이라는 예언을 받았지만, 정작 그들이 살아있는 동안 메시아를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 예를 들어, 이사야는 예수님의 고난과 영광을 예언했지만(이사야 53장), 실제로 예수님을 만나지는 못했습니다.
- 구약의 의인들
- 아브라함, 모세, 다윗 등도 하나님과 깊은 관계를 맺으며 메시아를 소망했지만, 그들이 살아 있을 때 메시아를 볼 수 없었습니다.
- 예를 들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면서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처럼(신명기 34:4-5), 메시아의 도래도 직접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을 직접 보고 있었음
- 구약의 위대한 인물들이 보지 못한 메시아를 제자들은 직접 보고 있었습니다.
- 이는 제자들이 구약의 예언이 성취되는 역사의 중심에 있다는 뜻입니다.
2) "너희가 듣는 그것을 듣고자 하였으되 듣지 못하였느니라"
- 구약의 선지자들은 하나님의 계시를 들었지만, 메시아의 직접적인 가르침은 듣지 못함
- 하나님은 선지자들에게 음성이나 환상을 통해 말씀하셨지만, 예수님의 직접적인 가르침을 듣지는 못했습니다.
- 그러나 제자들은 예수님의 입에서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제자들은 특별한 은혜를 받은 자들
-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 생활하며, 직접 그분의 말씀을 듣고, 천국의 비밀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 이는 선지자들이 원했지만 가질 수 없었던 은혜였습니다.
3.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
1) 예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겨야 함
-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으며, 이는 선지자들도 경험하지 못했던 축복입니다.
- 따라서 단순히 성경을 읽는 것이 아니라, 그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영적인 깨달음이 중요함
- 많은 유대인들이 메시아를 기다렸지만, 정작 예수님이 오셨을 때는 깨닫지 못했습니다.
- 오늘날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듣지만, 깨닫지 못하면 아무런 유익이 없습니다.
- 영적인 눈과 귀를 열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구약과 신약의 연결성
- 구약의 예언들이 예수님 안에서 성취되었으며, 우리는 이를 깨달을 수 있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 따라서 성경을 읽을 때, 구약과 신약을 함께 묵상하며 하나님의 계획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결론
마태복음 13장 17절은 예수님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의인들은 메시아를 보고 듣고 싶어 했지만, 그들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반면, 제자들은 예수님과 함께하며 직접 가르침을 받을 수 있었기에 복이 있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듣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 말씀을 깨닫고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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