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1장 20절 상세 해석
창세기 1장 20절 (개역개정)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아다니라 하시고"
1. 창조의 다섯째 날 배경
창세기 1장 20절은 하나님께서 다섯째 날에 물고기와 새를 창조하신 장면입니다.
이전까지는 빛, 하늘, 땅, 식물, 해·달·별이 창조되었으며,
이제 생명체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날입니다.
창조의 순서
첫째 날 → 빛 창조
둘째 날 → 하늘(궁창) 창조
셋째 날 → 땅과 바다, 식물 창조
넷째 날 → 해, 달, 별 창조
다섯째 날 → 물고기와 새 창조 (창 1:20-23)
여섯째 날 → 육상 동물과 인간 창조
다섯째 날의 특징
- 물속 생물과 하늘을 나는 새가 최초로 등장합니다.
- 하나님께서 생물들에게 "번성하라"는 축복을 주십니다.
- 이는 생명이 단순히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번식하며 유지되는 원리를 포함합니다.
2. 구절의 의미 분석
(1) "하나님이 이르시되"
-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창조하십니다.
- 창세기 1장의 창조는 "말씀"을 통한 창조로 이루어집니다.
- 하나님의 말씀이 곧 창조의 능력이 됩니다.
시편 33:9
"그가 말씀하시매 이루어졌으며 명령하시매 견고히 섰도다."
하나님의 말씀에는 창조의 능력과 생명의 권위가 있습니다.
(2)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라"
- 바다와 강, 호수 속에서 다양한 생명체가 번성하도록 하셨습니다.
- 여기서 "생물"은 물고기, 고래, 해양 생물, 플랑크톤 등 모든 수생 생물을 포함합니다.
- 하나님께서 처음으로 생명을 창조하신 순간입니다.
과학적으로 보면?
-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최초의 생명체가 물에서 시작되었다는 과학적 발견과도 연결됩니다.
- 과학자들도 생명이 시작된 곳이 바다라고 주장하는데,
성경에서도 생명이 물에서 먼저 창조되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편 104:25
"거기에는 크고 넓은 바다가 있고 그 속에는 동물 곧 크고 작은 생물이 무수하나이다."
하나님께서는 바다에 다양한 생물들을 가득 채우셨습니다.
(3) "땅 위 하늘의 궁창에는 새가 날아다니라 하시고"
- 하나님께서는 하늘을 나는 새들도 함께 창조하셨습니다.
- 여기서 "궁창"은 하늘(대기층)을 의미합니다.
과학적으로 보면?
- 새들은 공기역학적으로 날기에 적합한 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 깃털, 가벼운 뼈 구조, 강력한 날갯짓 등은 놀라운 창조의 섭리를 보여줍니다.
욥기 12:7
"이제 각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하나님의 창조를 보면, 그분의 지혜를 알 수 있습니다.
새와 물고기는 왜 같은 날 창조되었을까?
- 새와 물고기는 각각 하늘과 물이라는 광대한 공간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존재입니다.
- 이는 하나님의 창조가 광대한 생태계를 고려하여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 또한, 일부 새(예: 펭귄, 갈매기, 오리 등)는 물과 하늘을 동시에 활용하는 존재로 연결됩니다.
3. 다섯째 날의 영적인 의미
(1)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다
- 하나님은 생명의 창조주이시며,
모든 생명체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옵니다. - 물고기와 새들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생명으로 가득 채우시려는 계획을 보여줍니다.
요한복음 1:3-4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
예수님(말씀) 안에 생명이 있으며, 창조의 근원이 되십니다.
(2) 하나님의 창조는 번성하고 충만하도록 설계되었다
-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생명을 창조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생명들이 번성하도록 하셨습니다.
- 물고기와 새들은 자연스럽게 번식하며 종족을 유지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창세기 1:22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어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여러 바닷물에 충만하라.
새들도 땅 위에서 번성하라 하시니라."
하나님의 창조 목적은 생명을 충만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3) 생물들이 하나님을 찬양한다
- 바다 생물과 새들도 하나님의 창조를 나타내며, 그분을 찬양합니다.
시편 148:7, 10
"바다의 용들과 모든 깊음아 여호와를 찬양하라!
짐승과 모든 가축과 기는 것과 나는 새며 다 찬양할지어다!"
모든 생명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해 존재합니다.
4. 결론 및 요약
다섯째 날 하나님께서 물고기와 새를 창조하심
- 최초의 생명체가 등장하며, 바다와 하늘을 가득 채움.
하나님은 생명의 근원이시다
- 모든 생명체는 하나님께로부터 시작되었으며, 그분이 공급하심.
하나님의 창조는 생육하고 번성하도록 계획되었다
- 단순한 존재가 아니라, 계속 번식하고 유지되도록 설계됨.
생물들도 하나님의 창조의 영광을 찬양한다
- 바다와 하늘의 생물들은 하나님의 창조를 증거하는 존재들임.
관련 성경 구절
- 시편 104:24-25 →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 저 바다에는 크고 작은 생물이 무수하나이다."
- 욥기 12:7-9 →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 요한복음 1:3-4 →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