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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11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개역개정)
상세 해설
1. 예수님의 반문(反問) 방식
-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의 함정을 아시고, 직접적인 반박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방식으로 답변하셨습니다.
- 이 방식은 상대방이 스스로 잘못된 생각을 깨닫도록 유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예수님은 단순한 논쟁을 넘어서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설명하고 계십니다.
2. "너희 중에 어떤 사람이 양 한 마리가 있어"
- 예수님은 일상적인 예를 통해 논리를 전개하셨습니다.
- 유대 사회에서 양은 중요한 재산이었으며, 경제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동물이었습니다.
- 특히 바리새인들도 종종 가축을 소유했기 때문에, 예수님의 질문은 매우 현실적이고 논리적인 비유였습니다.
유대 전통과 배경
- 유대인들의 율법 해석에 따르면, 가축이 안식일에 위험한 상황에 처하면 도와줄 수 있었습니다.
- 이는 유대 전통에서도 인정된 관습이었기 때문에, 바리새인들은 이 질문에 반박할 수 없었습니다.
3. "안식일에 구덩이에 빠졌으면 끌어내지 않겠느냐?"
- 예수님은 바리새인들도 양이 구덩이에 빠지면 그냥 두지 않고 구해줄 것임을 지적하셨습니다.
- 즉, 그들은 자기 재산(양)의 생명은 보호하면서도, 사람을 돕는 것은 금지하려는 위선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논리 구조
- 양도 생명이 있고, 그 가치는 중요하다.
- 안식일에도 유대인들은 가축을 구하는 것이 허용되었다.
- 그러나 사람은 양보다 훨씬 더 가치 있는 존재이다.
- 따라서 사람을 안식일에 돕는 것이 당연하다.
이 논리는 다음 구절(마태복음 12:12)에서 예수님이 직접 언급하십니다.
핵심 정리
- 예수님은 질문을 통해 바리새인들의 모순을 지적하셨다.
- 유대 전통에서도 가축이 위험에 처하면 안식일에도 구해주는 것이 허용되었다.
- 예수님은 사람의 생명이 양보다 더 귀하다는 논리를 통해, 안식일에 사람을 돕는 것이 마땅함을 강조하셨다.
- 이 구절은 곧 이어질 손 마른 사람을 치유하는 사건(12:13)의 논리적 근거를 제공한다.
즉, 마태복음 12장 11절은 예수님이 안식일의 참된 정신(자비와 사랑)을 설명하며, 바리새인들의 율법적 형식주의를 논리적으로 반박하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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