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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9절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개역개정)
상세 해설
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
- 여기서 "거기"는 바로 앞 구절(마태복음 12:1-8)에서 예수님과 바리새인들이 논쟁했던 장소입니다.
- 이 논쟁은 안식일에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삭을 따먹은 것을 두고 바리새인들이 시비를 걸면서 시작되었습니다.
- 예수님은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설명하시고, 자신이 안식일의 주인(12:8)임을 선포하셨습니다.
- 이후, 예수님은 그곳을 떠나 새로운 장소로 이동하십니다.
"떠나셨다"는 의미
물리적인 이동: 논쟁이 끝난 후 다른 장소로 가셨음을 의미합니다.
영적인 상징: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에서 보듯이, 그들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 예수님이 그곳을 떠나셨다는 것은 완고한 자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해 나아가심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2. "그들의 회당에 들어가시니"
- 예수님은 논쟁 후에 회당으로 가셨습니다.
- "그들의 회당"이라는 표현은 바리새인들과 유대 종교 지도자들이 중심이 된 회당임을 암시합니다.
-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잘못 해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을 가르치고, 올바른 진리를 선포하기 위해 회당으로 가셨습니다.
회당이란?
회당(시나고그, συναγωγή)은 유대인들이 예배를 드리고 율법을 배우는 장소였습니다.
예수님은 종종 회당에서 가르치시고, 기적을 행하셨습니다(마태복음 4:23, 누가복음 4:16).
그러나 바리새인과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회당에서 배척하고 거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요한복음 9:22).
마태복음 12장 9절의 맥락과 의미
-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의 논쟁을 마치고 더 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계속 사역하셨습니다.
- 회당으로 가셨다는 것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새로운 가르침과 기적이 이어질 것임을 암시합니다.
- 이 구절 직후(마태복음 12:10-13), 예수님은 안식일에 손 마른 사람을 고치는 기적을 행하시며, 다시 한번 안식일의 참된 의미를 가르치십니다.
핵심 정리
- 예수님은 바리새인들과의 논쟁 후에도 사역을 멈추지 않고 계속 진행하셨다.
- "떠나셨다"는 표현은 물리적인 이동뿐만 아니라, 완고한 자들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한 상징적 의미도 가진다.
-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이 있는 "그들의 회당"으로 가셨으며, 그곳에서 다시 가르치고 기적을 행하신다.
- 이 구절은 곧 이어질 안식일의 치유 사건(마태복음 12:10-13)의 도입부 역할을 한다.
즉, 마태복음 12장 9절은 예수님이 율법 논쟁 이후에도 계속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바리새인들의 회당에서도 진리를 선포하러 가시는 중요한 장면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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