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1장 6절

마태복음 11장 6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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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구절의 배경

마태복음 11장은 세례 요한이 감옥에서 예수님께 질문을 보낸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정말로 오실 메시아인지 묻습니다(11:3).
• 이에 예수님은 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되고 있음을 알리며 자신이 메시아임을 보여줍니다(11:4-5).

11장 6절에서 예수님은 요한의 제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면서,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않는 자”의 복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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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나로 말미암아 실족하지 아니하는 자”의 의미

1) 실족(헬라어: 스칸달ίζω)의 뜻

• 실족한다는 표현은 헬라어 스칸달ίζω에서 왔으며, 이는 “걸려 넘어지다”, “믿음에서 떠나다” 또는 “신뢰를 잃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 이 구절에서는 예수님에 대한 신뢰를 잃거나 예수님 때문에 믿음에서 떠나는 것을 뜻합니다.

2) 왜 실족할 가능성이 있는가?

• 예수님의 메시아적 사역은 당시 유대인들이 기대했던 정치적, 군사적 메시아의 모습과는 달랐습니다.
  • 사람들은 메시아가 로마로부터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고 왕국을 세울 것을 기대했지만, 예수님은 겸손하고 온유한 메시아로 오셨습니다(마태복음 21:5).
• 예수님은 권력과 화려함이 아닌, 고난받는 종의 길을 걸으셨습니다(이사야 53장).
  • 이로 인해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받아들이기 힘들어 실족할 수 있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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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복이 있도다”의 의미

예수님은 자신으로 인해 실족하지 않는 자들에게 복이 있다고 선언하십니다.

• 이는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분의 길과 사역을 신뢰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을 의미합니다.
• 이 복은 단순히 세상적인 축복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와 구원의 기쁨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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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대적 적용

1) 우리의 기대와 하나님의 계획

• 오늘날에도 우리는 종종 예수님에 대해 잘못된 기대를 품거나, 하나님의 계획을 이해하지 못할 때 실망하거나 넘어질 수 있습니다.
  • 예를 들어, 기도를 통해 원하는 응답을 받지 못하거나, 고난이 찾아올 때 믿음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 그러나 이 구절은 우리가 예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는 삶이 복된 삶임을 상기시킵니다.

2) 믿음의 인내

• 믿음은 보이는 증거나 세상적 기대가 아니라, 하나님의 성품과 약속에 기초해야 합니다.
  • 히브리서 11: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 예수님이 우리의 삶에서 어떤 방식으로 일하시는지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그분을 신뢰하는 자는 복을 누릴 것입니다.

3) 예수님의 초청

• 예수님은 모든 사람에게 믿음을 요구하시며, 그분을 통해 오는 구원과 기쁨을 누리라고 초청하십니다.
  • 요한복음 14:6: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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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마태복음 11장 6절은 예수님에 대한 믿음의 중심성을 강조하며, 우리에게 신뢰와 인내를 요청합니다.

• 예수님은 기대와 다르게 행동하실지라도, 그분은 여전히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 그분을 믿고 실족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릴 것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믿음이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께 집중되도록 격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