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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42편은 '고라 자손의 마스길'로,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임재를 간절히 갈망하는 시인의 마음을 표현한 시편입니다. 이 시편은 시인이 어려움과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사모하며, 그분의 임재 안에서 위로를 받으려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시편은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영혼의 갈증을 해소하려는 시인의 간절한 기도를 보여줍니다.
1. 하나님을 향한 영혼의 갈망 (1-2절)
- 1절: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 시인은 자신의 영혼이 하나님을 간절히 찾고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는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목마름을 해소하듯, 자신의 영혼이 하나님을 찾아 갈급해하고 있음을 표현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께 대한 깊은 영적 갈망과 목마름을 상징합니다.
- 2절: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 시인은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하는 깊은 갈망을 드러냅니다. 그는 언제 하나님을 다시 뵈올 수 있을지 묻고,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위로받기를 원합니다.
2. 과거의 기쁨과 현재의 고통 (3-4절)
- 3절: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오니 내가 눈물을 음식으로 삼았도다."
- 시인은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하지 않는 것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그를 조롱하며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묻습니다. 이 조롱은 시인에게 큰 고통을 주며, 그는 눈물로 인해 고통 속에 잠겨 있음을 토로합니다.
- 4절: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던 것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 시인은 과거에 하나님의 성전에 나아가 기쁨과 감사로 예배하던 때를 회상합니다. 과거의 축제와 기쁨은 이제 그에게 아픈 기억이 되었고, 그때의 은혜로웠던 순간들이 지금의 고통과 대조되어 마음이 상합니다.
3. 영혼을 향한 훈계와 위로 (5절)
- 5절: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 시인은 자신의 영혼을 향해 스스로 말합니다. 그는 낙심하고 불안해하는 자신을 향해 하나님을 바라볼 것을 명령하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우시고 다시 찬송할 날이 올 것이라는 믿음을 고백합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을 신뢰하라는 내면의 다짐을 보여줍니다.
4.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찾음 (6-7절)
- 6절: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 시인은 자신이 요단 강 지역, 헤르몬 산과 미살 산에서 하나님을 기억한다고 고백합니다. 이 장소들은 그가 겪고 있는 고난의 현장을 상징하며, 그 속에서도 하나님을 잊지 않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 7절: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큰 물결이 나를 넘쳤나이다."
- 시인은 자신의 고난을 마치 폭포 소리와 깊은 바다의 파도처럼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그의 삶을 휘몰아치는 고난과 고통의 상징으로, 그는 이 거센 파도 속에서도 하나님의 임재를 갈망합니다.
5. 하나님께 대한 간구와 소망 (8-11절)
- 8절: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으니 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 시인은 낮에도, 밤에도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믿고, 그분께 기도하며 찬송할 것을 다짐합니다. 이는 그가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그분의 인자하심을 기다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 9절: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 시인은 하나님께 왜 자신을 잊으셨는지 묻습니다. 그는 원수들의 압제와 조롱 속에서 슬픔을 겪고 있으며, 그 속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간절히 찾고 있습니다.
- 10절: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 시인은 적들의 비방이 마치 자신의 뼈를 찌르는 칼처럼 고통스럽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며 시인을 조롱하고 있습니다. 이 질문은 시인의 믿음을 시험하고, 그의 고통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 11절: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을 바라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 시인은 다시 한번 자신의 영혼을 향해 하나님을 바라보라고 훈계합니다. 그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나타나 도우실 것이며, 그로 인해 자신이 여전히 찬송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시인의 신앙의 힘과 하나님에 대한 굳은 믿음을 보여줍니다.
요약
시편 42편은 시인이 깊은 고통과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갈망하며, 그분의 임재와 도움을 간절히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의 영혼이 낙심하고 불안해할 때마다 하나님을 바라보라는 명령을 스스로에게 내리며,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우실 것이라는 믿음을 고백합니다. 이는 신앙 생활에서 겪는 고난과 시험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구원을 기다리는 마음을 잘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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