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느헤미야 6장

아량아량드롱 2024. 8. 29. 17:47
728x90
반응형
SMALL

느헤미야 6장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 거의 완료된 시점에서 외부 적대자들이 느헤미야를 무너뜨리려는 여러 시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장은 느헤미야가 적들의 계략과 음모를 어떻게 극복했는지를 보여주며, 하나님의 도움을 받아 성벽 재건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는 과정이 담겨 있습니다.

1. 산발랏과 게셈의 계략 (느헤미야 6:1-4)

성벽 재건이 거의 완료되어 문들에만 문짝을 달면 되는 상태에 이르자, 외부의 적대자들이 느헤미야를 물리적으로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밉니다.

  • 초대의 계략: 성벽 재건이 거의 끝나가자, 산발랏과 도비야, 아라비아 사람 게셈 등은 느헤미야를 제거하기 위해 새로운 계략을 세웁니다. 그들은 느헤미야를 협박하거나 공격하기보다는, 그를 성 밖으로 유인하려고 합니다. 산발랏과 게셈은 느헤미야에게 "오노 평지의 한 마을에서 만나자"고 제안합니다. 이는 협상이나 회담을 가장한 함정이었습니다.
  • 느헤미야의 거절: 느헤미야는 이 초대가 위험한 함정임을 직감하고, 이를 거절합니다. 그는 "큰 공사를 하고 있는데 내가 어찌 내려가겠느냐? 어찌 그 일을 중단하고 너희에게로 내려가겠느냐?"라고 답하며, 성벽 재건을 완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산발랏과 게셈은 이 초대를 네 차례나 반복하지만, 느헤미야는 매번 거절합니다. 이 대목은 느헤미야가 유혹과 협박에 흔들리지 않고 사명을 완수하려는 결의를 보여줍니다.

2. 산발랏의 공개서신과 느헤미야의 대응 (느헤미야 6:5-9)

초대가 실패하자, 산발랏은 느헤미야를 공개적으로 비난하고 위협하기 위해 공개서신을 보내 또 다른 음모를 꾸밉니다.

  • 공개서신의 내용: 산발랏은 공개서신에서 느헤미야가 반역을 꾀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느헤미야가 유다 왕이 되려 하며, 예루살렘에서 예언자들을 세워 자신이 왕이 될 것이라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립니다. 이는 페르시아 제국에 반역을 도모한다는 혐의로 느헤미야를 무너뜨리려는 시도였습니다.
  • 느헤미야의 대응: 느헤미야는 이러한 거짓 주장에 흔들리지 않고, 산발랏에게 직접 "네가 하는 말은 다 네 마음에서 지어낸 것"이라고 반박합니다. 그는 이 편지가 자신과 백성들의 사기를 꺾으려는 의도임을 간파하고, 하나님께 자신과 백성들에게 힘을 더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 대목은 느헤미야의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강한 정신력을 보여줍니다.

3. 느헤미야를 협박하려는 음모 (느헤미야 6:10-14)

산발랏과 도비야는 음모가 실패하자, 이번에는 내부의 사람을 매수하여 느헤미야를 두려움에 빠뜨리고 실수를 저지르게 하려 합니다.

  • 스마야의 음모: 느헤미야는 성벽 재건 작업 중에 스마야라는 사람을 방문합니다. 스마야는 느헤미야에게 "사람들이 너를 죽이러 오니, 성전 안으로 도망가 문을 닫고 피신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러나 스마야의 제안은 함정이었습니다. 그는 산발랏과 도비야에게 매수되어, 느헤미야를 성전 안으로 유인하여 그를 법적으로 죄인으로 만들려 했습니다. 유대 율법상 제사장이 아닌 사람이 성소에 들어가는 것은 금지된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 느헤미야의 분별력: 느헤미야는 이 계략을 간파하고, 스마야의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는 "나 같은 자가 어찌 도망하겠느냐? 나 같은 자가 성전에 들어가서 살겠느냐? 나는 들어가지 않겠노라"고 말하며, 스마야의 제안을 단호히 거부합니다. 느헤미야는 이 사건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보호하시고, 적들의 계략을 무너뜨리셨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립니다.

4. 성벽 재건의 완성 (느헤미야 6:15-16)

모든 외부의 방해와 위협에도 불구하고, 결국 느헤미야와 유다 백성들은 성벽 재건을 완성합니다.

  • 성벽 완성: 성벽 재건은 52일 만에 완성됩니다. 이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 이루어진 놀라운 성과였습니다. 성벽이 완성되자, 예루살렘 주변의 모든 적대자들은 두려움에 빠집니다. 그들은 이 일이 하나님의 도움으로 이루어졌음을 깨닫고, 유다 백성들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 적들의 두려움: 유다의 적대자들은 자신들의 모든 음모와 계략이 실패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유다 백성들을 돕고 계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 사건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과 성벽 재건에 대한 느헤미야와 백성들의 결의가 결국 승리로 이어졌음을 상징합니다.

5. 도비야의 내부 세력 (느헤미야 6:17-19)

성벽이 완성된 이후에도 도비야는 예루살렘 내부의 귀족들과 계속해서 연결을 유지하며 느헤미야를 방해하려 합니다.

  • 유다 귀족들과 도비야의 관계: 예루살렘 내부에는 여전히 도비야와 연관된 귀족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도비야와 동맹을 맺고 있었고, 그의 편지를 받아 느헤미야를 약화시키려 했습니다. 도비야는 예루살렘의 유력 가문들과 결혼 관계를 맺고 있었으며, 이를 통해 정치적 영향력을 유지하고자 했습니다.
  • 도비야의 편지: 도비야는 계속해서 편지를 보내며 느헤미야에게 압박을 가하려 했지만, 느헤미야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예루살렘의 재건 작업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이는 외부의 위협뿐만 아니라, 내부의 반대 세력에 맞서기도 해야 했던 느헤미야의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요약

느헤미야 6장은 예루살렘 성벽 재건이 거의 완료된 시점에서 느헤미야를 향한 외부 적대자들의 다양한 음모와 공격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산발랏과 게셈은 느헤미야를 성 밖으로 유인하려 했지만 실패하고, 거짓 소문과 협박을 통해 그의 사기를 꺾으려 했으나, 느헤미야는 흔들리지 않고 성벽 재건을 이어갔습니다. 내부의 음모도 있었지만, 느헤미야는 신중하게 판단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모든 방해를 극복했습니다. 결국 성벽은 하나님의 도움으로 완성되었고, 외부의 적들은 두려움에 빠졌습니다. 이 장은 리더십의 결단력과 하나님께 대한 믿음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지를 강하게 보여줍니다.

728x90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