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2장 16절

마태복음 2장 16절은 헤롯 왕이 동방 박사들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베들레헴과 그 주변 지역의 두 살 이하의 모든 사내아이들을 살해하도록 명령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역사적으로 "유아 학살"로 알려져 있습니다.

본문 내용

• 상황: 동방 박사들이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을 방문한 후, 헤롯은 그들에게 예수를 찾으면 자신에게 알려주어 자신도 경배하겠다고 거짓말했습니다. 그러나 박사들은 꿈에 헤롯에게 돌아가지 말라는 하나님의 경고를 받고 다른 길로 자기 나라로 돌아갔습니다.
• 헤롯의 분노: 헤롯은 박사들에게 속은 것을 알게 되자 매우 화를 냈습니다. 그는 자신이 "유대인의 왕"이라는 예언에 따라 태어난 아기 예수를 위협으로 느끼고 있었기 때문에, 그 아기를 제거하려고 했습니다.
• 잔인한 명령: 헤롯은 박사들이 별을 보고 예루살렘에 온 시점을 고려하여, 베들레헴과 그 근방에 있는 두 살 이하의 모든 사내아이를 살해하도록 명령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찾아 제거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역사적 맥락과 의미

• 헤롯 대왕: 그는 잔혹한 통치자로 알려져 있으며, 자신의 왕위를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사람들을 제거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이 명령은 그가 얼마나 권력에 집착했는지를 보여줍니다.
• 구약 예언의 성취: 이 사건은 예레미야 31장 15절에서 라헬이 "그 자식들 때문에 슬퍼하며" 울었다는 예언을 성취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마태복음은 이 구절을 인용하여 이 사건이 성경의 예언과 일치한다고 설명합니다.
• 영적인 의미: 유아 학살 사건은 악이 예수님의 사역을 처음부터 방해하려 했음을 나타내며,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된 영적 싸움을 강조합니다.

마태복음 2장 16절은 이스라엘의 통치자였던 헤롯 대왕의 무자비한 성격과, 하나님의 구속 계획을 이루기 위한 영적 싸움을 보여주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탄생이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닌, 신학적 깊이를 지닌 사건임을 나타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