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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1장

아량아량드롱 2024. 7. 3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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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11장은 사울이 왕으로서 첫 번째로 이스라엘을 구원하는 장면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는 사울의 리더십이 처음으로 빛을 발하며,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울을 왕으로 인정하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1. 암몬 왕 나하스의 공격 (1-3절)

암몬 사람들의 왕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에 군대를 이끌고 와서 성을 포위합니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나하스에게 항복을 제안하며, 자신들을 그에게 복종하겠다고 말합니다. 나하스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의 오른쪽 눈을 모두 빼는 조건으로 화친을 맺겠다고 요구합니다. 이는 이스라엘 전역에 수치를 안기고 그들을 굴복시키려는 목적이었습니다. 야베스 사람들은 나하스에게 일주일의 시간을 달라고 요청하며, 그동안 자신들을 구해줄 사람이 없으면 나하스의 요구를 따르겠다고 약속합니다.

2. 사울의 소집 (4-7절)

길르앗 야베스의 사절들이 사울이 있는 기브아에 와서 이 소식을 전합니다. 백성들은 이 말을 듣고 울며 슬퍼합니다. 마침 밭에서 돌아온 사울은 사람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 이유를 묻습니다. 그들이 길르앗 야베스의 상황을 설명하자, 사울에게 하나님의 영이 강하게 임하고 그는 크게 분노합니다. 사울은 한 쌍의 소를 잡아 그 고기를 이스라엘 전역에 보내며,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않으면 이와 같이 될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들에게 임하여, 그들이 한 마음으로 사울을 따릅니다.

3. 야베스 구출 (8-11절)

사울은 백성들을 소집하여 베섹에서 그들을 점검한 결과, 이스라엘 자손이 30만 명, 유다 자손이 3만 명이 모였습니다. 사울은 길르앗 야베스 사절들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내라고 합니다: "내일 해가 뜨거울 때 너희가 구원을 받을 것이다."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기뻐하며, 나하스에게 내일 항복할 테니 자신들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전합니다. 사울은 그날 밤 군대를 세 부대로 나누어 새벽에 암몬 사람들의 진영을 기습하여, 해가 뜰 때까지 암몬 사람들을 크게 무찔러 생존자들은 흩어져서 서로를 알아보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4. 사울의 왕권 재확인 (12-15절)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가서, 사울이 왕이 되기를 반대했던 사람들이 누구냐고 묻습니다. 사울은 승리를 기념하며 아무도 처벌하지 말자고 선언하고, 이 날은 여호와께서 구원을 베푸신 날이라고 말합니다. 사무엘은 모든 백성을 길갈로 불러 모아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고, 그곳에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립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은 크게 기뻐하며 사울의 왕권을 축하합니다.

결론

사무엘상 11장은 사울이 왕으로서 처음으로 군사적 리더십을 발휘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울은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어, 이스라엘 백성을 통합하고 적군을 물리쳐 구원을 이끌어냅니다. 이를 통해 사울의 왕위는 공고해지고, 이스라엘 백성은 그의 리더십을 인정하게 됩니다. 이 장은 사울의 초기 통치가 여호와의 도우심 아래 성공적이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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