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2장

요한계시록 22장은 성경의 마지막 장으로, 새로운 예루살렘과 그 안에 있는 생명수의 강에 대한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과 구속된 성도들의 복된 상태를 묘사합니다. 이 장은 예언의 책을 마무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고대하는 소망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주요 구절과 내용들을 상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생명수의 강과 생명나무 (1-5절)

• 1절: 천사는 요한에게 "하나님의 보좌와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오는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보여줍니다. 이 생명수의 강은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상징합니다.
• 2절: 강 좌우에 있는 생명나무는 열두 가지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는 만국을 치료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나무는 에덴동산의 생명나무를 상기시키며, 구속된 자들의 영원한 생명을 상징합니다.
• 3-5절: 더 이상 저주가 없고, 하나님과 어린 양의 보좌가 그 성에 있으며, 그의 종들이 하나님을 섬기며 얼굴을 뵐 것입니다. 그들은 그의 이름을 이마에 받을 것이며, 더 이상 밤이 없고 등불과 햇빛이 필요 없을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직접 그들에게 빛이 되어 영원히 왕노릇 할 것입니다.

결말과 경고 (6-21절)

• 6-7절: 천사는 요한에게 이 말씀이 신실하고 참된 것임을 확인하며, 예언의 말씀이 곧 성취될 것임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고 말씀하십니다.
• 8-9절: 요한은 이 환상을 듣고 보고 천사에게 경배하려 했으나, 천사는 자신도 종이라며 오직 하나님께 경배할 것을 명합니다.
• 10-11절: 천사는 요한에게 예언의 말씀을 인봉하지 말라고 명하며, 때가 가까움으로 악한 자는 여전히 악을 행하고, 의로운 자는 여전히 의를 행할 것을 말합니다.
• 12-13절: 예수님은 다시 한번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각 사람에게 그 행위대로 갚아주리라"고 말씀하시며, 자신을 알파와 오메가, 처음과 나중, 시작과 끝이라고 소개합니다.
• 14-15절: 예수님의 명령을 지키는 자들은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성에 들어갈 권리를 가지지만, 개들과 점술가들, 음행하는 자들, 살인자들, 우상 숭배자들, 거짓말을 좋아하고 지어내는 자들은 성 밖에 있을 것임을 경고합니다.
• 16절: 예수님은 자신이 다윗의 뿌리요 자손이며, 밝고 빛나는 새벽별이라고 선언하십니다.
• 17절: 성령과 신부가 "오라" 하며 듣는 자도 "오라" 하고, 목마른 자도 오게 하며 원하는 자는 값없이 생명수를 받으라고 초대합니다.
• 18-19절: 예언의 말씀에 더하거나 빼는 자들에 대한 경고가 주어집니다. 더하는 자에게는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더할 것이며, 빼는 자에게는 생명나무와 거룩한 성에 참여할 권리를 빼앗을 것입니다.
• 20절: 예수님은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며, 요한은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응답합니다.
• 21절: 마지막으로 "주 예수의 은혜가 모든 자들에게 있을지어다 아멘"으로 책을 마칩니다.

요한계시록 22장의 주요 메시지

1. 영원한 생명과 축복: 생명수의 강과 생명나무는 영원한 생명과 축복을 상징하며,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가 회복될 것을 예고합니다.
2. 예수님의 재림: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강조하며, 준비된 자들에게 주어질 축복과 그렇지 않은 자들에게 주어질 경고를 명확히 합니다.
3. 경배의 대상: 오직 하나님만이 경배의 대상임을 명확히 하며, 천사도 경배의 대상이 아님을 밝힙니다.
4. 예언의 말씀: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들의 축복과 더하거나 빼는 자들에 대한 경고를 통해, 성경의 권위와 신실성을 강조합니다.

요한계시록 22장은 성경 전체를 마무리하면서, 하나님의 영광과 구속된 성도들의 복된 상태를 찬양하고,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소망을 확증하며 믿음의 길을 격려하는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