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에 기록된 탕자의 비유는

누가복음 15장에 기록된 탕자의 비유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 중 하나로,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용서를 강조합니다. 이 비유는 누가복음 15장 11-32절에 나옵니다.

비유의 내용

1. 아버지와 두 아들
   • 한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작은아들은 아버지에게 자신의 몫의 재산을 미리 달라고 요구합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요구를 들어줍니다.
   • 큰아들은 아버지와 함께 남아 집안일을 돕습니다.
2. 작은아들의 방탕한 생활
   • 작은아들은 먼 나라로 떠나 자신의 재산을 방탕하게 사용하여 모두 탕진해 버립니다.
   • 그 나라에 큰 흉년이 들어 작은아들은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그는 돼지를 치는 일을 하며 연명하지만, 먹을 것이 없어 돼지 먹이조차 먹고 싶어집니다.
3. 작은아들의 회개와 귀향
   • 작은아들은 자신의 상황을 반성하며 아버지의 집을 떠올립니다. 그는 아버지의 집에서 일하는 품꾼들도 자신보다 나은 삶을 살고 있음을 깨닫고, 자신이 아버지와 하늘 앞에 죄를 지었음을 고백하며 아버지께 돌아가기로 결심합니다.
   • 그는 아버지께 자신을 아들이 아니라 품꾼으로 받아달라고 요청하기로 합니다.
4. 아버지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용서
   • 작은아들이 아직 멀리 있을 때 아버지는 그를 보고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춥니다.
   • 작은아들은 준비한 대로 고백하지만, 아버지는 종들에게 제일 좋은 옷을 가져오고 손에 반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고 지시합니다.
   • 또한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베풀라고 명령하며,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라고 말합니다.
5. 큰아들의 반응과 아버지의 답변
   • 들에서 일하던 큰아들은 돌아와 잔치 소리를 듣고 상황을 파악합니다. 그는 화가 나서 들어가려 하지 않자, 아버지가 나와서 그를 달래려 합니다.
   • 큰아들은 자신이 아버지와 함께 그토록 충성했지만 한 번도 잔치를 베풀어주지 않았던 것을 불평합니다.
   • 아버지는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라고 대답합니다.

비유의 의미

1.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용서
   • 아버지는 하나님을 상징하며, 작은아들은 회개하는 죄인을 대표합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죄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그들이 회개할 때 무조건적으로 용서하십니다.
2. 회개의 중요성
   • 작은아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아버지께 돌아가는 모습은 진정한 회개를 나타냅니다. 회개는 하나님의 용서를 받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3. 형제간의 관계와 자비
   • 큰아들은 자신이 동생보다 더 많은 충성을 바쳤다고 생각하며 질투와 분노를 느낍니다. 이는 우리에게 형제간의 관계에서 자비와 이해가 필요함을 가르칩니다.
4.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
   • 작은아들의 회개와 큰아들의 불만은 겸손과 교만의 대조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항상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결론

탕자의 비유는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용서를 상징하며,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할 때 하나님은 기쁘게 우리를 받아들이신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이 비유는 또한 형제간의 관계에서 자비와 이해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항상 겸손하게 살며, 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 돌아가야 함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