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2장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보내는 편지로, 교회 내의 문제와 그의 사도직에 대한 변호를 다룹니다. 바울은 먼저 고린도 교회와의 관계, 그가 보낸 첫 번째 편지에 대한 반응, 그리고 용서와 화해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다음은 고린도후서 2장의 상세한 내용입니다.
1. 바울의 고통과 사랑 (1-4절)
바울은 이전에 고린도 교회를 방문했을 때의 고통스러운 경험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는 교회에 대한 사랑 때문에 다시 방문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힙니다. 바울은 자신의 방문이 교회에 슬픔을 줄까 봐 우려했습니다.
본문: "내가 다시는 너희에게 근심 중에 나아가지 아니하기로 스스로 결심하였노니 내가 너희를 근심하게 하면 나의 근심하게 한 자 외에 나를 기쁘게 하는 자가 누구냐" (고후 2:1-2).
바울은 편지를 통해 그의 사랑과 염려를 표현하고, 그들의 회개와 화해를 촉구합니다.
본문: "내가 큰 환난과 애통한 마음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고후 2:4).
2. 회개한 자에 대한 용서 (5-11절)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큰 근심을 끼친 자에 대해 언급합니다. 그는 교회가 그 사람을 용서하고 위로해 주기를 권고합니다. 바울은 용서와 화해가 교회의 일치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본문: "근심하게 한 자가 있었을지라도 나를 근심하게 한 것이 아니요 어느 정도 너희 모두를 근심하게 한 것이니 어느 정도라 함은 내가 너무 지나치게 말하지 아니하려 함이라" (고후 2:5).
바울은 교회가 회개한 자를 용서하고, 사랑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용서가 사탄의 계략에 빠지지 않게 하는 방법임을 언급합니다.
본문: "너희가 저를 용서한 일에 대하여 내가 용서한 것 같거니와 내가 만일 용서한 일이 있으면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 앞에서 용서하였노니 이는 우리로 사탄에게 속지 않게 하려 함이라 우리는 그 계책을 알지 못하는 바가 아니로라" (고후 2:10-11).
3. 바울의 사도직에 대한 변호 (12-17절)
바울은 드로아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께서 그에게 열린 문을 주셨으나, 디도를 만나지 못해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말합니다. 결국 그는 마케도니아로 갔습니다. 바울은 그의 사도직이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승리의 행진임을 강조합니다.
본문: "그리스도 안에서 항상 이기게 하시고 우리로 말미암아 각처에서 그리스도를 아는 냄새를 나타내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라" (고후 2:14).
바울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향기라고 묘사합니다. 그의 사역은 구원받는 자들에게는 생명의 향기,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사망의 냄새가 된다고 말합니다.
본문: "우리는 구원받는 자들에게나 망하는 자들에게나 하나님 앞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니" (고후 2:15).
바울은 자신이 그리스도의 사역을 상업적인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진실한 마음으로 행한다고 강조합니다.
본문: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혼잡하게 하지 아니하고 곧 순전함으로 하나님께 받은 것 같이 하나님 앞에서와 그리스도 안에서 말하노라" (고후 2:17).
결론
고린도후서 2장은 바울이 고린도 교회에 대한 그의 깊은 사랑과 염려를 표현하는 장입니다. 그는 교회 내의 회개한 자를 용서하고 화해할 것을 권고하며, 교회의 일치와 건강을 강조합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의 사도직이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승리의 행진임을 설명하고, 그의 사역이 진실함과 순전함으로 이루어짐을 강조합니다. 이 장은 용서와 화해, 그리고 진실한 사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