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8장

사도행전 18장은 바울의 제2차 전도여행의 마지막 부분과 제3차 전도여행의 시작 부분을 다룹니다. 이 장에서 바울은 고린도와 에베소에서 사역하며, 여러 유대인과 이방인들을 만나고, 복음을 전합니다. 다음은 사도행전 18장의 주요 내용을 상세히 설명합니다.

고린도에서의 사역 (18:1-17)

1. 고린도로 이동 (18:1)
   • 바울은 아테네를 떠나 고린도로 갑니다.
2.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18:2-3)
   • 바울은 본도 출신의 유대인인 아굴라와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를 만납니다. 이들은 클라우디우스 황제의 명령으로 로마에서 쫓겨났습니다.
   • 바울은 그들과 함께 일하며, 직업이 같아 천막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3. 회당에서의 전도 (18:4-6)
   • 바울은 매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토론하며, 유대인과 그리스인들을 설득하려고 합니다.
   •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에서 왔을 때,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전합니다.
   • 그러나 유대인들이 반대하고 비방하자, 바울은 옷을 털며 그들을 떠나고,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로 결심합니다.
4. 이방인들의 회심 (18:7-8)
   • 바울은 회당을 떠나 디도 유스도의 집으로 갑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으로, 그의 집은 회당 옆에 있었습니다.
   • 회당장 그리스보와 그의 온 가족이 주를 믿었고, 많은 고린도 사람들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습니다.
5. 주님의 격려와 고린도에서의 사역 (18:9-11)
   • 주님께서 환상 중에 바울에게 나타나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전도하라고 격려하십니다.
   • 바울은 1년 6개월 동안 고린도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칩니다.
6. 바울에 대한 고소와 갈리오의 판결 (18:12-17)
   • 유대인들은 바울을 고소하여 갈리오 총독 앞에 데리고 갑니다. 그들은 바울이 사람들을 설득하여 율법을 어기게 한다고 주장합니다.
   • 갈리오는 이 문제를 유대인의 법률 문제로 간주하고, 관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그들을 쫓아냅니다.
   • 유대인들이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때렸지만, 갈리오는 이에 대해 아무런 신경도 쓰지 않았습니다.

에베소로 이동 및 안디옥으로 귀환 (18:18-22)

1. 에베소로 이동 (18:18-21)
   • 바울은 고린도에서 상당한 기간을 머문 후, 아굴라와 브리스길라와 함께 배를 타고 시리아로 갑니다. 겐그레아에서 바울은 서원을 행하여 머리를 깎습니다.
   • 에베소에 도착한 바울은 회당에서 유대인들과 논쟁하지만, 그들은 바울이 더 머물기를 원합니다.
   • 바울은 다음 절기에 예루살렘에 가야 한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뜻이면 다시 오겠다고 약속한 뒤 에베소를 떠납니다.
2. 안디옥으로 귀환 (18:22)
   • 바울은 가이사랴에 도착한 후 예루살렘에 올라가 교회를 방문한 뒤, 안디옥으로 돌아갑니다.

제3차 전도여행의 시작 (18:23-28)

1. 갈라디아와 브루기아를 돌아다님 (18:23)
   • 바울은 안디옥에서 얼마간 머문 후,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지역을 순회하며 모든 제자들을 굳건하게 합니다.
2. 아볼로의 등장 (18:24-28)
   •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대인 아볼로가 에베소에 도착합니다. 그는 학식이 많고, 성경에 능통하며, 예수님의 도를 가르쳤지만, 요한의 세례만 알고 있었습니다.
   • 아굴라와 브리스길라가 아볼로를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설명해 줍니다.
   • 아볼로는 아가야로 가기를 원하며, 형제들은 그를 격려하고 제자들에게 추천하는 편지를 씁니다.
   • 아볼로는 그곳에 도착하여 은혜로 말미암아 믿는 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성경을 통해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증명하여 유대인들을 논박합니다.

요약

사도행전 18장은 바울이 고린도에서 사역하는 모습과 그가 복음을 전하는 데 겪는 어려움과 승리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바울에게 계속해서 전도할 것을 격려하며, 바울은 여러 도시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파합니다. 이 장은 또한 아볼로의 등장과 그의 능력 있는 사역을 소개하여, 초기 교회의 확장과 성장 과정을 잘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