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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35절을 상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 구절은 “악한 농부의 비유”의 갈등이 본격화되는 부분으로,
하나님의 종들(선지자들)을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어떻게 거부하고 폭력적으로 대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마태복음 21장 35절 (개역개정)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1. 본문 구조 분석
구절 해석
|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 하나님이 보내신 종들을 지도자들이 붙잡음 – 강제 억압적 대응 |
| “하나는 때리고” | 육체적 학대 (선지자들의 고난을 상징) |
| “하나는 죽이고” | 살해까지 감행 – 선지자들의 실제 순교 역사 |
| “하나는 돌로 쳤거늘” | 유대 사회에서 이단자나 범죄자에게 행하던 사형 방식 – 극단적 배척 |
2. 헬라어 원문 (Nestle-Aland 28판)
καὶ λαβόντες οἱ γεωργοὶ τοὺς δούλους αὐτοῦ
ὃν μὲν ἐδείρησαν,
ὃν δὲ ἀπέκτειναν,
ὃν δὲ ἐλιθοβόλησαν.
헬라어 의미
| λαβόντες | ‘붙잡고’ – 강제로 억제, 체포, 저항 없이 억누름 |
| ἐδείρησαν | ‘때렸다’ – 매질하거나 고문한 행위 (빌 2:3에서 사용) |
| ἀπέκτειναν | ‘죽였다’ – 단순 살인 |
| ἐλιθοβόλησαν | ‘돌로 쳤다’ – 율법적 정죄의 상징적인 실행 |
3. 상징과 역사적 맥락
이 구절은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이 과거에 행한 실제 역사를 풍자적, 상징적으로 표현합니다.
실제 역사 예시
| 이사야 | 유대 전승에 따르면 톱으로 켜서 죽임 |
| 예레미야 | 학대받고 감옥에 갇힘, 돌팔매질 위협 |
| 스가랴 | 성전 사이에서 돌로 맞아 죽음 (대하 24:20-22 참조) |
| 세례 요한 | 헤롯에 의해 참수당함 (마 14장) |
이처럼 하나님의 종들은 단지 거부된 것이 아니라 폭력과 죽임을 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4. 신학적 메시지
주제 해석
| 하나님 말씀의 반복적 거부 | 인간은 하나님의 권위에 본질적으로 저항하려 함 |
| 심판의 정당성 | 하나님의 인내와 경고에도 계속된 폭력 → 심판의 정당한 이유 |
| 선지자들의 순교 전통 | 진리를 전하는 자들이 세상에서 고난받고 거부당하는 현실 |
| 예수님의 길 예고 | 예수님 자신도 선지자처럼 배척당하고 죽임당할 것임을 예고 |
5. 현대 적용 묵상
묵상 질문 적용
| 나는 하나님의 말씀 앞에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 | 겸손하게 수용하는가, 방어하고 거부하는가? |
| 오늘날의 ‘선지자’ – 하나님의 도전적 말씀을 전하는 자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 | 교회 안에서, 내 삶에서 |
| 나는 진리를 전하려다 거절당하거나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는가? | 그 고난이 선지자적 삶의 일부일 수 있음 |
요약 정리
마태복음 21장 35절은
하나님의 종들을 거부하고 폭력적으로 대했던 이스라엘의 역사와 현실을 압축한 강력한 비유적 표현입니다.
때리고, 죽이고, 돌로 친다는 행위는
단순한 불순종이 아닌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며
그 결과로 하나님의 심판이 정당하게 임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제공합니다.
이 구절은 단지 과거의 역사를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각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하는 태도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다음 절인 마태복음 21장 36절에서는
하나님께서 더 많은 종들을 다시 보내셨지만 동일한 거부와 폭력을 당한 장면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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