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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34절을 상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 구절은 “악한 농부의 비유”의 전개 부분으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에게 반복적으로 선지자들(종들)을 보내셨지만
그들은 그들을 거부하고 핍박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마태복음 21장 34절 (개역개정)
“열매 거둘 때가 가까움에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1. 문장 구조 해설
구절 의미
| “열매 거둘 때가 가까움에” | 하나님의 정의와 심판의 때가 도래함을 상징 |
|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이스라엘 지도자들에게 보낸 역사 |
2. 헬라어 원문 분석 (NA28)
Ὅτε δὲ ἤγγισεν ὁ καιρὸς τῶν καρπῶν,
ἀπέστειλεν τοὺς δούλους αὐτοῦ πρὸς τοὺς γεωργοὺς
λαβεῖν τοὺς καρποὺς αὐτοῦ.
헬라어 표현 의미
| ὁ καιρὸς τῶν καρπῶν | “열매의 때” – 결산, 수확, 평가의 시점 (영적 의미의 심판) |
| τοὺς δούλους αὐτοῦ | “그의 종들” – 구약 선지자들: 이사야, 예레미야, 엘리야 등 |
| λαβεῖν τοὺς καρποὺς αὐτοῦ | “그 열매를 받으려고” – 하나님이 기대하신 의, 순종, 회개 |
3. 비유의 상징적 해석
비유 요소 의미
| 열매 거둘 때 |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의 영적 결과를 요구하시는 때 (심판, 결산) |
| 종들 | 선지자들 (사 5:1–7, 렘 7:25, 마 23:34) –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 자들 |
| 농부들에게 보냄 | 하나님의 끊임없는 경고와 기회 제공 (긍휼과 오래 참으심) |
4. 구약 배경과 연계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타락할 때마다 선지자들을 반복적으로 보내어
회개와 순종을 촉구하셨습니다. 그러나 백성(특히 지도자들)은 그들을 박해하거나 죽였습니다.
- 예레미야 7:25–26
- “내가 너희 조상들을 인도한 날부터 오늘까지 나의 모든 종 선지자들을 너희에게 보내었으나… 너희는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목을 굳게 하여 선조보다 악을 더 행하였다.”
- 느헤미야 9:26
- “그들이 주의 율법을 거역하고 주의 선지자들을 죽여 주께로 돌아오게 하려 하였사오니…”
이러한 구약의 맥락은 마태복음 21장의 비유와 직결됩니다.
5. 신학적 메시지 요약
주제 설명
| 하나님의 인내에도 끝은 있다 | ‘열매 거둘 때’는 반드시 도래함 – 영적 결산은 불가피 |
| 하나님은 먼저 경고하신다 | 종(선지자들)을 먼저 보내어 기회를 주심 |
| 불순종의 반복 | 선지자들을 거부한 것은 단순한 반항이 아니라 하나님 거절 |
| 하나님은 열매를 기대하신다 | 회개, 순종, 정의, 사랑, 믿음의 열매를 원하심 |
6. 현대 적용 묵상
질문 성찰 포인트
| 나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말씀 앞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 순종하는가, 무시하는가? |
| 하나님의 인내하심을 기회로 삼고 있는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가? | 은혜의 때를 놓치지 말자 (고후 6:2) |
| 나는 어떤 ‘열매’를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가? | 사역, 섬김, 회개, 삶의 변화 등 |
요약 정리
마태복음 21장 34절은
하나님께서 당연히 기대하신 영적 열매를 거두기 위해
선지자들을 보냈으나,
지도자들이 이마저 거부했던 비극적 반복의 시작을 보여주는 구절입니다.
이 비유는 단순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역사적 현실에 대한 통렬한 비판이며
오늘 우리에게도 신앙의 결산이 반드시 다가온다는 경고입니다.
다음 구절인 마태복음 21장 35절에서는
농부들이 선지자들을 때리고 죽이고 돌로 치는 실질적인 폭력이 드러나며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에 대한 거절의 현실이 심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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