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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33절

아량아량드롱 2025. 6. 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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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33절을 상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의 “악한 농부의 비유” (또는 악한 포도원 농부의 비유)의 시작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이스라엘 지도자들(대제사장,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선지자들과 예언자들을 핍박하며,
마침내 하나님의 아들을 죽이게 될 것을 비유로 경고하십니다.


마태복음 21장 33절 (개역개정)

“다른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 울타리로 두르고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쇠를 주고 타국에 갔더니”


1. 본문 구조 분석

문장 구절                                                      해설

 

“다른 비유를 들으라” 앞선 두 아들의 비유에 이어 또 하나의 강력한 교훈 제공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정성스럽게 준비하신 비유
“산 울타리로 두르고” 보호와 경계를 위한 조치: 율법, 계명 등
“즙 짜는 틀을 만들고” 열매의 수확과 처리 시스템: 믿음의 열매 기대
“망대를 짓고” 감시와 보호의 역할: 선지자, 성전 등
“농부들에게 쇠를 주고” 하나님이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위임하심 (종교 지도자들)
“타국에 갔더니” 하나님의 인내와 위임 기간, 자유의지 존중을 상징
 

2. 헬라어 원문 (Nestle-Aland 28판)

Ἄλλην παραβολὴν ἀκούσατε·
ἄνθρωπος ἦν οἰκοδεσπότης,
ὅστις ἐφύτευσεν ἀμπελῶνα
καὶ φραγμὸν αὐτῷ περιέθηκεν
καὶ ὤρυξεν ἐν αὐτῷ ληνὸν
καὶ ᾠκοδόμησεν πύργον
καὶ ἐξέδετο αὐτὸν γεωργοῖς
καὶ ἀπεδήμησεν.

단어/구문                                            해설

 

παραβολὴν (비유) 천국의 진리를 설명하는 예수님의 방식
οἰκοδεσπότης ‘집주인’, 하나님을 상징
ἀμπελῶνα 포도원 → 구약에서 자주 이스라엘 백성을 의미
φραγμὸν…πύργον 울타리, 망대 → 보호, 통제 장치: 율법과 예언자
ἐξέδετο γεωργοῖς 농부들에게 맡기다: 영적 지도자, 제사장들
ἀπεδήμησεν 타국에 떠남: 하나님의 인내와 기다림을 상징
 

3. 구약 배경

이 비유는 이사야 5장 1~7절의 포도원 노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으며…
그가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거늘, 들포도를 맺었도다…”

  • 이사야 5장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기대한 열매를 맺지 못했다는 비판.
  • 예수님은 이 전통을 그대로 이어 받아, 지도자들의 실패를 꼬집고 있음.

4. 상징 해석 요약

비유 요소                                                           의미

 

포도원 이스라엘 백성 전체 (하나님의 나라)
울타리, 틀, 망대 율법, 예언자, 성전 – 하나님의 보호와 통치 수단
농부들 대제사장, 바리새인, 장로 등 유대 지도자들
주인이 떠남 하나님이 자유의지를 주고 인내하심
결과적으로 ‘열매’에 대한 기대 하나님은 의와 정의의 열매를 기대하셨음 (사 5:7)
 

5. 신학적 메시지

주제                                          메시지

 

하나님의 섬세한 준비 이스라엘은 무작정 선택된 것이 아니라, 계획된 사랑의 대상
지도자의 책임 하나님은 백성을 맡기신 지도자들에게 책임 있는 돌봄을 요구하심
하나님의 인내 타국에 간 주인은 지도자들의 행동을 오래 참고 기다리심
열매에 대한 기대 하나님의 나라는 의와 순종의 열매를 반드시 요구하심
 

6. 현대 적용 포인트

적용 질문                                                                              성찰
 
하나님이 내 삶에 주신 ‘포도원’은 무엇인가? 내게 맡겨진 사명, 직장, 가정, 제자, 공동체
나는 그 포도원에서 열매를 맺고 있는가? 순종, 회개, 사랑, 믿음, 인내, 섬김 등
하나님이 맡기신 자리를 ‘주인의 것’으로 알고 충성하고 있는가? 내 것처럼 다루고 있지는 않은가?
내 삶은 하나님의 공의와 정의에 부합하는가? 겉모습보다 열매가 있는가?
 

요약 정리

마태복음 21장 33절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이라는 포도원을
얼마나 정성껏 가꾸셨는지를 보여주는 비유의 시작입니다.
그러나 이 포도원을 맡은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기대와 사랑을 저버리게 될 것입니다.

이 비유는 단순한 이야기 그 이상으로,
종교 지도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예언적 경고이며
오늘날 교회와 성도, 지도자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다음 절인 21장 34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열매를 거두기 위해 종들을 보냈으나 농부들이 그들을 학대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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