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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26절

아량아량드롱 2025. 6. 26.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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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1장 26절을 상세히 분석해드리겠습니다.
이 구절은 바로 앞절(25절)에서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의 질문에 대한 답을 주저하며 계산한 후,
그들이 왜 “요한의 세례가 사람에게서 났다”고 말하지 못했는지를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마태복음 21장 26절 (개역개정)

"만일 사람에게서 났다 하면 모든 사람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니 백성이 무섭다 하여"


1. 헬라어 원문 분석 (Nestle-Aland 28판)

ἐὰν δὲ εἴπωμεν· Ἐξ ἀνθρώπων,
φοβούμεθα τὸν ὄχλον·
πάντες γὰρ ὡς προφήτην ἔχουσιν τὸν Ἰωάννην.

헬라어 구절                                     번역                                  설명

 

ἐὰν δὲ εἴπωμεν· ἐξ ἀνθρώπων “사람에게서 났다”라고 말하면 지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두 번째 가정
φοβούμεθα τὸν ὄχλον 우리는 무리를 두려워한다 공포 표현 → 단순 불편이 아닌, 생명의 위협까지 암시
ὡς προφήτην ἔχουσιν τὸν Ἰωάννην 요한을 선지자로 여긴다 백성들이 요한을 단순한 스승이 아닌 하나님의 선지자로 신뢰
 

2. 배경 문맥 이해

앞절(25절)에서 예수님은 “요한의 세례가 어디서 났느냐”고 묻습니다.
종교 지도자들은 두 갈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1. 하늘에서 → 왜 안 믿었느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음
  2. 사람에게서 → 백성들의 분노와 폭동 가능성

이 구절은 그들이 2번을 택하지 못한 이유입니다:

  • 예수님의 질문은 권위의 본질을 묻는 것인데,
  • 그들은 진리를 따르지 않고 민심을 두려워하여 침묵을 선택

3. 유대 백성의 “요한 인식”

내용                                                                                       해석

 

요한을 선지자로 여김 단순 설교자 아니라, 하나님이 보낸 종으로 간주됨
모든 사람(πάντες) 당대 일반 대중의 광범위한 신뢰를 암시
→ 결과: 요한을 부정하면 대중적 반감뿐 아니라 신성 모독자로 몰릴 수 있음  
 

4.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 드러남

면면 분석                                     해설

 

이성적 판단 무엇이 참인가보다 → "무엇이 위험한가"를 먼저 고려함
신앙의 외형은 있지만 실제로는 사람의 눈치와 정치적 손익 계산에 따라 행동
진리 회피 어느 쪽도 대답하지 않고 결국 회피 (27절) → 영적 권위 상실
 

5. 신학적 의미

주제                                                        메시지

 

인간을 두려워하는 신앙 지도자들은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함 (잠언 29:25 참조)
선택의 순간에서 진리보다 안전을 택함 회개, 순종, 신앙고백 대신 침묵과 외면을 선택
권위에 대한 불순종 요한의 사역을 인정하면 → 예수의 메시아 됨도 인정해야 하므로 고의적으로 무시
 

6. 오늘날 적용

묵상 질문                                                                         적용 방향

 

나는 진리 앞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더 의식하지는 않는가? 복음 앞에서는 사람의 눈보다 하나님의 시선을 더 중시해야 함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는 순간은 어떤 때인가? 말씀과 진리를 외면하게 만드는 ‘두려움의 대상’은 무엇인가 점검
나는 언제 마지막으로 진리를 택하기 위해 손해를 감수했는가? 신앙은 때때로 비용과 손해를 감수하는 선택임을 기억
 

요약 정리

마태복음 21장 26절은
종교 지도자들이 “요한의 세례가 사람에게서 났다”고 말하지 못한 이유가
진리 때문이 아니라 사람들의 반응을 두려워했기 때문임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이 질문을 통해 그들의 영적 위선,
그리고 권위를 탐하면서도 참된 권위 앞에 무릎 꿇지 않는 마음을 드러내셨습니다.


다음 구절인 마태복음 21장 27절에서는
이 딜레마 끝에 그들이 아예 대답을 포기하고 회피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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