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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장 32절

아량아량드롱 2025. 6. 20.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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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20장 32절은 다음과 같은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개역개정)


1. 본문 배경 요약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예리고를 지나가실 때, 길가에 앉아 있던 두 맹인이 “다윗의 자손이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큰 소리로 외친 후의 장면입니다. 무리들이 그들을 꾸짖었지만, 맹인들은 더욱 크게 외쳤고, 그 부르짖음을 들으신 예수님께서 ‘머물러 서서’ 반응하시는 장면이 바로 본 절입니다.


2. 핵심 구절 분석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 이는 예수님께서 급히 예루살렘으로 향하시는 도중에도 고통 받는 자의 외침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셨음을 보여줍니다.
  • '머물러 섰다'는 것은 자비의 실천을 위한 주님의 의지적 행동이며, 인류의 부르짖음 앞에서 하나님의 반응은 항상 '정지'하고 '응답'하신다는 복음의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그들을 불러 이르시되”

  • 예수님은 맹인들에게 먼저 다가가시지 않고 “불러서” 대화를 시작하십니다.
  • 이는 예수님께서 인간의 자유의지를 존중하시는 태도이기도 하며, 대화와 관계를 통한 치유의 전개를 의미합니다.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 이 질문은 예수님이 그들의 상황을 모르셔서 묻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믿음의 고백과 소망을 직접 듣고자 하심입니다.
  • 예수님은 단순한 치유자가 아니라, 개인의 존재와 소망을 존중하시는 인격적 구세주이심을 드러냅니다.
  • 이 구절은 또한 기도에 대한 모델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아시지만, 우리가 직접 주 앞에 나아가 소망을 말하길 원하신다는 원리를 보여줍니다.

3. 신학적 의미

  1. 예수님의 긍휼
    • 예수님은 길을 가시다 절박한 자의 외침을 듣고 멈추시는 분이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본질이 긍휼임을 증언합니다.
  2. 개인의 믿음 강조
    •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는 질문은 치유의 전제 조건이 단순한 도움이 아닌, 그 사람의 믿음과 열망에 기반한다는 신학적 진리를 나타냅니다.
  3. 인격적 응답
    • 예수님의 사역은 항상 개별적이고 인격적인 관계를 통해 이뤄집니다. 그분은 단순히 기적을 베푸는 분이 아니라, 각 사람의 고통과 정체성에 귀 기울이시는 분입니다.

4. 적용적 교훈

  • 우리는 삶의 고난 중에도 예수님께 부르짖을 수 있으며, 그분은 우리의 외침에 멈추고 응답하시는 분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다.
  •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우리는 단지 필요를 아뢰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의 갈망을 주님 앞에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예수님의 질문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묻고 계십니다:
    "내가 너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이 질문에 우리는 정직하게, 믿음으로 대답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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