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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9장 17절을 헬라어 원문, 문맥, 신학적 해석, 현대적 적용까지 통합적으로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마태복음 19장 17절 (개역개정)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헬라어 원문 분석
Ὁ δὲ εἶπεν αὐτῷ· Τί με λέγεις ἀγαθόν; Οὐδεὶς ἀγαθὸς εἰ μὴ εἷς, ὁ Θεός. Εἰ δὲ θέλεις εἰσελθεῖν εἰς τὴν ζωὴν, τήρει τὰς ἐντολάς.
헬라어 구절 해석
Ὁ δὲ εἶπεν αὐτῷ |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
Τί με λέγεις ἀγαθόν; | “왜 나를 선하다고 부르느냐?” 혹은 “왜 선한 것에 대해 내게 묻느냐?” |
Οὐδεὶς ἀγαθὸς εἰ μὴ εἷς, ὁ Θεός | “선한 이는 오직 한 분, 곧 하나님뿐이다” |
Εἰ δὲ θέλεις εἰσελθεῖν εἰς τὴν ζωὴν | “네가 생명에 들어가기를 원한다면” |
τήρει τὰς ἐντολάς | “계명들을 지켜라” (τήρει: 계속 지키라 - 현재 명령형) |
문맥 배경
앞선 16절에서 한 청년이 “어떤 선한 일을 해야 영생을 얻겠습니까?” 하고 묻자,
예수님은 17절에서 그 질문의 동기와 신학적 전제를 바로잡으십니다.
이 질문은 유대인들이 흔히 가지고 있던 ‘선한 행위로 영생에 도달한다’는 공로적 율법관에서 나온 것이며, 예수님은 이 질문에 매우 날카롭게 대응하십니다.
신학적 메시지 해설
1. “선한 이는 오직 하나님뿐이다”
- 예수님은 인간의 행위나 도덕적 노력으로는 참된 ‘선함(ἀγαθός)’에 이를 수 없다고 선언하십니다.
- 참된 선함의 기준은 하나님의 본성에 있으며, 인간의 ‘선행’은 상대적일 뿐입니다.
- ‘선’이라는 개념 자체가 하나님의 본성과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하는 매우 신학적인 진술입니다.
2.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임을 암시하시는가?
- “왜 나를 선하다 하느냐?”는 질문은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네가 나를 ‘선하다’고 한다면, 그것은 곧 나를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것이냐?”라는 도전이 내포됨.
- ① 청년의 잘못된 선함 이해를 고치려는 의도
② 예수님의 신성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표현:
3.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을 지키라”
- 예수님은 율법을 무효화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율법의 참된 정신을 강조하십니다.
- 이 말씀은 단지 “율법을 지켜라”는 문자적 행위 윤리가 아니라, 계명을 통해 하나님의 뜻과 관계 속으로 들어오라는 의미입니다.
율법 준수 = 구원의 조건인가?
예수님의 전체적인 가르침 속에서는, 계명 준수는 구원의 조건이 아니라 결과요 증거입니다.
- 예를 들어, 요한복음 14:15
-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 따라서 이 구절은 행위 구원을 가르치려는 것이 아니라,
참된 신앙과 구원의 삶에는 하나님의 계명을 소중히 여기는 태도가 따르게 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현대적 적용
교훈 적용
1. ‘선함’의 기준 바로잡기 | 오늘날도 사람들은 “착하게 살면 천국 간다”고 생각하지만, 예수님은 “진정한 선은 하나님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
2. 예수님을 단순한 교사로 보지 말 것 | 청년은 예수를 선한 ‘선생’ 정도로 보았지만, 우리는 예수님이 하나님 자신이심을 믿는 신앙이 필요합니다. |
3. 참된 신앙은 말씀 순종으로 드러남 | 구원은 은혜로 받지만, 그 은혜를 받은 자는 계명을 지키는 삶으로 응답합니다. |
요약 정리
항목 설명
질문에 대한 반문 | “왜 선한 것을 내게 묻느냐?” — 질문의 동기를 점검하심 |
선함의 기준 | 오직 하나님만이 선하다 — 인간의 선은 상대적이고 불완전함 |
영생으로 가는 길 | 계명을 지키는 삶으로 나타나는 하나님과의 관계 중심의 믿음 |
신학적 초점 | 선함과 생명은 인간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로부터 오는 것 |
연결 구절
- 시편 14:3: “선을 행하는 자가 없나니 하나도 없도다.”
- 마가복음 10:18: 동일 본문에서 “하나님 한 분 외에는 선한 이가 없다.”
- 로마서 3:10-12: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 선을 행하는 자는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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