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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8장 34절

아량아량드롱 2025. 5. 2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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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8장 34절은 “무자비한 종의 비유”의 심판 부분으로,
하나님의 자비를 거부한 자의 최후가 어떻게 되는지를 엄중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18장 34절 (개역개정)

"주인이 노하여 그 빚을 다 갚도록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구절 상세 해설

1. “주인이 노하여”

  • 여기서 ‘노하다’는 표현은 헬라어 ὀργίζομαι (orgizomai)로,
    단순한 감정의 분노가 아니라 공의에 기초한 심판의 분노를 의미합니다.
  • 자비를 거절하고, 받은 은혜를 행동으로 옮기지 않은 태도에 대해 주인은 진노합니다.

이는 단순히 인간 관계의 문제를 넘어,
하나님의 성품(자비와 공의)에 대한 심각한 모독으로 간주됩니다.


2. “그 빚을 다 갚도록”

  • 앞선 내용(마 18:24)에서 종이 진 빚은 1만 달란트로 인간적으로는 절대 갚을 수 없는 빚입니다.
    이 표현은 영원한 형벌 또는 끝없는 고통을 상징합니다.

자비를 거부한 자는 스스로 은혜의 길을 포기한 것입니다.


3. “그를 옥졸들에게 넘기니라”

  • “옥졸”은 헬라어로 βασανισταῖς (basanistais)이며,
    단순한 교도관이 아닌 고통을 주는 자들, 즉 형벌을 집행하는 자들을 뜻합니다.
  • 이것은 단지 감금이 아니라, 형벌적 고통을 내포합니다.
    지옥의 고통 혹은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는 영적 상태로 해석됩니다.

핵심 메시지

핵심 포인트              설명

 

공의로운 진노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시지만, 자비를 거부한 자에겐 공의로 심판하심
은혜의 책임 은혜는 특권이자 의무이며, 그것을 실천하지 않으면 오히려 심판의 근거가 됨
용서의 의무 하나님의 용서를 진정으로 받은 자는 반드시 타인을 용서할 수 있어야 함
 

적용과 묵상

나 자신에게 던질 질문

  • 나는 정말 하나님의 용서와 자비를 진지하게 받은 자인가?
  • 그 자비가 내 인간관계 속에 실천되고 있는가?
  • 혹시 나도 받은 자비를 잊은 채, 타인을 용서하지 못하고 정죄하고 있지는 않은가?

경고의 메시지

  • 이 구절은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영적 경고입니다.
  • 하나님의 자비는 무한하지만, 그 자비를 거절하거나 남용하면 심판이 뒤따름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신학적 의미

요소                          내용

 

하나님의 자비 용서받을 수 없는 죄까지도 탕감하시는 무한한 은혜
하나님의 공의 자비를 거절한 자에게는 반드시 심판이 따름
지옥의 상징성 ‘옥졸들에게 넘김’은 형벌로서의 지옥 또는 은혜로부터의 영원한 단절을 상징
 

묵상 기도문

공의로우신 하나님,
저는 주님께로부터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탕감받은 자입니다.
그 은혜를 너무 쉽게 잊고,
타인을 판단하고, 용서하지 못한 채 살아왔던 저의 어리석음을 회개합니다.
오늘 말씀처럼 주님은 자비의 하나님이시지만,
또한 공의의 하나님이심을 기억하게 하소서.
받은 은혜에 합당한 삶,
곧 타인을 용서하고 품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다음 구절: 마태복음 18장 35절

이 비유의 결론으로, 예수님께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용서의 자세’를 명확하게 선언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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