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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7장 23절

아량아량드롱 2025. 5. 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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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7장 23절은 예수님께서 십자가 사건과 부활을 다시 한 번 제자들에게 예고하시는 중요한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17장 23절 (개역개정)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구조별 해석

1. “죽임을 당하고”

  • 헬라어 원어: apokteinō (ἀποκτείνω) → ‘죽이다’, ‘살해당하다’는 뜻.
  • 이 표현은 단순한 생명의 종료가 아니라 폭력적인 방식으로의 죽음, 즉 십자가형을 내포합니다.
  • 이는 앞선 22절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리니”라는 표현과 연결되어 고의적이고 계획된 죽임을 암시합니다.
  • 예수님은 죽음을 피하려 하지 않고, 구원의 목적을 위해 적극적으로 죽음을 받아들이시는 자세를 보이십니다.

2. “제삼일에 살아나리라”

  • 부활의 예고입니다.
  • 단순히 죽음으로 끝나지 않으며, 부활이 반드시 뒤따른다는 예언입니다.
  • 여기서 “제삼일”은 히브리식 표현으로, 금요일(죽음) – 토요일(무덤) – 일요일(부활)을 의미합니다.
  • 이는 구약 예언 (호세아 6:2)과 요나의 표적(마 12:40)과도 연결됩니다.

3. “제자들이 매우 근심하더라”

  • 헬라어: elypēthēsan sphodra → “심히 슬퍼하였다”, “크게 낙심하였다”
  • 제자들은 예수님의 죽음 예고에 집중하여, 부활의 약속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슬퍼합니다.
  • 이 반응은 그들이 여전히 메시아는 영광의 왕으로 군림해야 한다는 유대적 기대에 사로잡혀 있었음을 드러냅니다.

신학적 의미

구절 요소      신학적 해석

 

죽임 예고 예수님의 십자가는 하나님의 구속계획의 핵심이며, 인간의 죄에 대한 대속적 죽음을 나타냅니다.
부활 예고 예수님은 단지 순교자가 아니라 죽음을 이기고 다시 사신 주님, 곧 생명의 주권자이심을 증언합니다.
제자들의 근심 아직 부활 신앙이 온전히 형성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며, 예수님의 길을 따라가려면 십자가와 부활의 의미를 함께 이해해야 함을 강조합니다.
 

교훈 및 묵상 포인트

  1. 예수님은 고난과 죽음을 피하지 않으셨습니다.
    → 우리도 제자 된 삶에서 십자가를 외면하지 않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2. 부활은 고난 이후 반드시 오는 하나님의 승리입니다.
    → 우리의 삶에도 ‘죽음’처럼 보이는 시간이 있을 수 있지만, 하나님은 반드시 새로운 생명으로 이어가십니다.
  3. 근심보다 믿음의 눈이 필요합니다.
    →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 약속을 제대로 보지 못한 것처럼, 우리도 종종 하나님의 약속을 슬픔 속에서 놓치곤 합니다.

적용 제안

  • 매일의 삶에서 “십자가와 부활”의 원리를 기억하십시오.
    나의 실패, 고난, 눈물 가운데서도 부활의 능력은 여전히 살아 있습니다.
  • 근심의 순간에, 하나님의 약속을 되새기십시오.
    제자들은 이해 못했지만, 예수님은 결국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습니다.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 영적 훈련 중 하나로 “부활의 신앙 고백”을 매일 선포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예수님은 죽음을 이기시고 살아나셨고, 나도 그분 안에서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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