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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5장 15절은 다음과 같은 말씀입니다: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옵소서.”
(개역개정)
1. 말씀의 배경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지 않고,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는 말씀(마 15:11)을 하신 이후에 등장합니다.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도 그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지 못했고, 베드로가 대표로 나서서 설명을 요청한 장면입니다.
2. 베드로의 질문의 의미
“이 비유”란 무엇인가?
예수님이 하신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더럽게 하지 않고,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는 말씀은 유대 율법의 전통, 특히 음식과 정결 규례를 뒤흔드는 혁명적 진술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부정한 음식을 먹으면 영적으로 더러워진다고 여겼지만,
예수님은 사람의 내면에서 나오는 생각과 말과 마음의 상태가 진짜 부정함의 근원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왜 베드로는 설명을 요청했을까?
- 기존의 종교적 틀에서 벗어나기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 율법에 익숙했던 제자들은 정결 규례를 폐지하거나 상대화하는 메시지에 당황했습니다.
- 베드로는 솔직한 마음으로 “주님, 이 말씀의 의미를 명확히 알기 원합니다” 하고 나아간 것입니다.
이 장면은 제자 훈련에서 중요한 장면입니다.
베드로는 이해되지 않을 때 질문했고, 예수님은 그 진실된 마음에 대해 꾸짖기보다 설명해 주십니다.
3. 적용적 통찰
배움에는 겸손한 질문이 필요합니다
- 베드로는 체면보다 진리를 택한 제자입니다.
- 믿음의 삶에서도 모르면 주저하지 말고 주님께 물어야 합니다.
신앙의 본질은 형식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입니다
- 예수님은 외적인 정결보다 내적인 정결을 강조하십니다.
- 삶의 중심이 “외식(外飾)”이 아니라 “진심과 진리”에 있어야 합니다.
묵상 포인트
- 나는 말씀을 들을 때, 이해되지 않는 부분을 그냥 넘기고 있지 않은가?
- 베드로처럼 “주님, 이 말씀이 제 삶에서 어떤 의미입니까?” 하고 물을 용기가 있는가?
- 나는 신앙생활 속에서 외적인 규칙보다 마음의 진실함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가?
짧은 기도문
“주님,
때로는 말씀을 들으면서도 마음에 깊이 이해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베드로처럼 진심으로 주님께 묻는 믿음을 제게도 허락하시고,
말씀의 의미를 바르게 알고 순종하며 살게 하소서.
제 신앙이 형식에 머물지 않고,
진심과 진리로 주님을 따르는 삶이 되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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