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셨다”는 것은
예수님의 전 생애, 사역, 고난, 죽음, 부활까지 모든 여정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철저히 신뢰하고 의탁하셨다는 고백입니다.
이 신앙의 본보기는 우리에게도 “맡긴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와 깊이를 보여줍니다.
핵심 주제 요약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자신의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셨고,
고난과 십자가의 순간에도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셨다.
이는 온전한 순종과 절대적인 신뢰의 삶이다.
1. 예수님의 삶 자체가 ‘맡김’이었다
요한복음 5:19
“아들이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나니,
아버지께서 행하시는 그것을 아들도 그와 같이 행하느니라.”
- 예수님은 스스로를 “자율적인 신”으로서가 아니라,
아버지의 뜻에 따라 행하는 순종적인 아들로 묘사하십니다. - 삶의 방향, 사역의 시기, 말씀하실 때조차도
아버지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결정하셨습니다.
2. 겟세마네의 기도 – ‘맡김’의 결정적인 순간
마태복음 26:39
“내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 이 구절은 예수님의 인성이 보여지는 장면입니다.
십자가의 고통을 앞두고 정직하게 고뇌하며,
동시에 그 고통마저도 아버지께 맡기는 결정적인 기도입니다.
여기서 ‘맡긴다’는 것은 단순한 체념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선하고 완전하다는 믿음에 기반한 순종입니다.
3. 십자가 위에서의 마지막 맡김
누가복음 23:46
“아버지여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운명하시니라.”
- 예수님의 마지막 말씀은 '맡김'이었습니다.
- 생명의 주권을 아버지 하나님께 돌려드리며 영혼을 부탁하셨습니다.
이 고백은 죽음의 순간에도 흔들림 없이 하나님께 자신을 의탁한 믿음의 절정입니다.
4. 예수님의 맡김은 곧 순종이었다
| 출생과 삶 | 누가복음 2:49 | "내가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 알지 못하셨나이까?" → 어린 시절부터 사명 인식 |
| 사역의 방식 | 요한복음 8:28 | "나는 스스로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고…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말한다" |
| 고난의 순간 | 마태복음 26:39 |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 십자가를 피하지 않음 |
| 죽음의 순간 | 누가복음 23:46 |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 생명까지 맡김 |
| 부활과 승천 | 사도행전 2:32–33 | “하나님이 예수를 살리셨다” → 부활도 아버지의 손에 맡김 |
5. 맡김의 신학적 의미
| 신뢰(Trust) |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의 선하심과 신실하심을 전적으로 믿음 |
| 순종(Obedience) | 고난이 와도 자기 뜻보다 하나님의 뜻을 따름 |
| 의탁(Entrusting) | 미래, 생명, 결과 모두를 아버지께 위탁함 |
| 모범(Example) | 예수님은 우리에게 맡김의 본보기가 되심 (벧전 2:21-23) |
6.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
우리는 예수님처럼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며 살아가고 있는가?
| 내 인생의 방향을 주님께 맡기고 있는가? | |
| 내 자녀, 건강, 재정, 직장 등 삶의 영역을 통제하려 하지 않는가? | |
|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가? | |
| 죽음조차도 주님의 손에 맡길 수 있는가? |
예수님은 고통과 죽음까지 하나님께 맡기셨고,
그 결과 부활과 영광을 받으셨습니다.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 맡기는 삶을 배워야 합니다.
기도문 예시
주님, 예수님께서 모든 삶을 아버지께 맡기셨던 것처럼
저도 내 인생의 모든 부분을 주님께 맡기기를 원합니다.
내가 붙들고 있던 염려와 두려움을 주께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이 나에게 가장 선하심을 믿고 따르게 하소서.
주님처럼 순종하며, 고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맡기게 하시고
맡김의 열매인 평안과 부활의 능력을 누리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