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것이 아닌 주님의 것”이라는 고백은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신앙의 본질이자 제자도의 핵심입니다.
이 말은 단순히 소유권의 문제가 아니라,
정체성, 삶의 목적, 주권의 인정, 관계의 근본 변화를 담고 있는 깊은 신앙 고백입니다.
1. “내 것이 아닌 주님의 것”이란 무엇인가?
신앙적 선언:
“나는 내 삶의 주인이 아니고,
나의 생명과 시간, 재능, 물질, 꿈까지도 모두 주님의 것입니다.”
이 고백은 ‘나는 죽고, 주님이 사시는 삶’을 의미합니다.
갈라디아서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2. 성경적 근거
고린도전서 6:19–20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이 말씀은 우리가 더 이상 자기 뜻대로 살 수 없는 존재임을 말합니다.
그 이유는 주님께서 피 값으로 우리를 사셨기 때문입니다.
3. 왜 “내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인가?
① 창조주 하나님 | 나를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나는 그분의 피조물입니다. (시 100:3) |
② 구속주 예수님 | 예수님이 나를 값 주고 사셨기에, 나는 그분의 소유입니다. (고전 7:23) |
③ 성령의 전 | 성령께서 내 안에 계시므로 나는 내 것이 아닌 하나님의 거처입니다. (고전 6:19) |
시편 100: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4. “내 것”이 아닌 삶의 구체적인 모습
① 내 시간은 주님의 것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가? 그 안에 주님이 중심이 되는가?
② 내 재능, 직업, 건강도 주님의 것
내 능력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주를 위해 봉사하는 것
“하나님 나라의 도구”가 되는 것
③ 내 가족, 내 자녀도 주님의 것
부모의 마음으로 맡기지만, 하나님께 위탁하는 믿음으로 양육
④ 내 물질, 내 계획, 내 진로도 주님의 것
내가 세운 길이 아닌, 주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르는 삶
5. 삶 속 적용 예시
시간 | 내 편한 대로, 내 욕구대로 사용 | 하루의 시작과 끝을 주님께 맡김 |
직업/사명 | 성공 중심, 내 커리어를 위해 | 섬김 중심, 하나님 나라를 위해 |
돈 | 내 욕망의 수단 | 하나님의 통로, 복음의 도구 |
자녀 | 내 소유물, 내 기대의 대상 |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과 선물 |
6. 이 고백의 열매
- 자유함
→ 더 이상 내가 모든 것을 통제할 필요가 없음
→ “하나님이 주인이시다”는 신뢰 안에 사는 평안 - 순종
→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따르는 길을 택함 - 헌신
→ 내가 가진 모든 것, 주님의 영광을 위해 드림 - 감사
→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이기에, 불평보다 감사가 넘침
묵상 질문
- 나는 내 삶의 주인이 누구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지 못하고 여전히 붙잡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 오늘 나의 삶에서 주님의 소유로 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기도문 예시
주님, 저는 저의 인생이 저의 것이 아님을 고백합니다.
제 생명과 재능, 시간과 물질, 모든 소유가 주님의 것입니다.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시고,
내 삶이 주님을 영화롭게 하는 산 제사가 되게 하소서.
주님의 소유된 자로 오늘도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