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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장 21절 (개역개정)
먹은 사람은 여자와 어린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1. “먹은 사람은” — 기적을 직접 경험한 대상
- 이 구절은 앞선 19절~20절에서 언급된 기적의 결과를 다시 요약합니다.
- 여기서 ‘먹은 사람’은 단순히 구경한 무리가 아니라, 실제로 예수님이 주신 떡과 물고기를 받아먹고 배부른 자들을 뜻합니다.
이 표현은 기적의 ‘실제성’과 ‘물리적 효과’를 강조합니다.
이건 비유도, 상징도 아닌 현실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2. “여자와 어린이 외에” — 고의적으로 뺀 이유는?
- 고대 유대 사회에서 인구를 셀 때 일반적으로 ‘성인 남성’ 중심으로 계산하는 문화가 있었습니다.
- 여기서 ‘여자와 어린이 외에’라는 표현은, 단순히 숫자의 정확성을 위한 설명이 아니라,
이 기적의 스케일이 단지 오천 명 이상이었다는 점을 부각시키려는 장치입니다.
이 표현은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을 포함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3.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 — 규모의 기적, 충격의 사건
- ‘오천 명’(πεντακισχίλιοι, pentakischilioi)은 성인 남성만의 수입니다.
- 보통 한 가정에 아내와 아이 2~3명이 있다면, 전체 인원은 1만 5천에서 많게는 2만 명 이상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이 많은 인원을 배불리 먹이셨고,
그 결과 남은 조각이 열두 바구니에 이릅니다.
이것은 단순히 음식 제공이 아니라,
하늘나라의 공급 방식, 즉 하나님의 능력과 긍휼의 본질을 보여주는 대규모 표적입니다.
📌 신학적/상징적 해석
요소 의미
오병이어로 수만 명 배불리 먹음 | 창조주의 능력, 예수의 신적 권위 |
여자와 아이 포함 안됨 | 당시 사회적 배경 반영 (하지만 예수님의 사역은 모든 사람을 포함) |
구체적인 숫자 언급 | 기적의 사실성과 역사성을 강조 |
적용적 묵상 포인트
- 오늘날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이 일하신 기적은 얼마나 컸는가?
- 나는 그것을 숫자로 셀 만큼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는가?
- 예수님은 지금도 나의 삶에 “배고픈 자들을 배부르게 하시는 분”으로 역사하고 계신가?
결론 요약
마태복음 14장 21절은
오병이어 사건의 규모와 실제성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구절로,
그리스도의 창조적 능력과 인간을 향한 자비,
그리고 제자들과 교회가 감당할 사역의 깊이와 넓이를 상징적으로 드러냅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너희도 그들을 먹이라"는 주님의 명령을 다시 생각하게 하며,
부족한 자원이더라도 예수님의 손에 맡겨드릴 때 기적의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교훈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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