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4장 13절

마태복음 14장 13절 상세 해설

성경 구절 (마태복음 14:13, 개역개정)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따로 빈 들로 떠나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에서 걸어서 따라간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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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예수께서 들으시고"—세례 요한의 죽음 소식을 듣다

• 이 구절에서 예수님이 들으신 내용은 세례 요한의 죽음입니다.
•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그의 죽음을 예수님께 보고하였고(마태복음 14:12),
  • 예수님은 이 소식을 듣고 깊이 슬퍼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슬퍼하신 이유

1. 요한과의 특별한 관계
   •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육적인 친척(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요한의 어머니 엘리사벳은 친척이었음, 누가복음 1:36).
   • 또한 요한은 예수님의 길을 예비한 선지자(마태복음 3:3)로, 그의 사역과 깊이 연결된 인물이었음.
2. 불의한 죽음에 대한 애통함
   • 세례 요한은 진리를 전하다가 부당하게 처형당한 의인이었음.
   •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종들이 세상에서 핍박받고 죽임당하는 현실을 다시 한번 경험하심.
3. 자신의 죽음을 예고하는 사건
   • 요한의 처형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을 예표하는 것이었음.
   • 이는 곧 예수님이 당할 고난과 죽음을 미리 보여주는 사건이었음.

예수님은 단순히 육적인 친척의 죽음을 슬퍼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자들이 세상에서 핍박받는 현실과 자신의 사역의 운명을 깊이 묵상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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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배를 타고 따로 빈 들로 떠나시니"—예수님의 조용한 기도와 묵상

• 예수님은 이 소식을 듣고 홀로 한적한 곳으로 떠나심.
• 이는 예수님의 일관된 기도 습관과도 관련이 있음.

예수님이 빈 들로 가신 이유

1. 기도하기 위해
   • 예수님은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조용한 곳에서 하나님과 교제하셨음.
   • 마가복음 1:35에서도 예수님은 새벽에 한적한 곳에서 기도하심.
   • 요한의 죽음 이후,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더욱 깊이 묵상하기 위해 빈 들로 가심.
2. 감정을 정리하고 사역을 준비하기 위해
   •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시지만, 동시에 인간적인 감정을 가지신 분이심.
   • 가까운 사람이 부당하게 죽임당한 상황에서,
     • 예수님은 사역을 계속하기 전에 조용히 자신의 감정을 정리하실 필요가 있었음.
3. 사역의 새로운 전환점을 준비하기 위해
   • 요한의 죽음 이후, 예수님의 사역은 더욱 본격적으로 전개됨.
   • 요한의 사역이 끝났다는 것은, 이제 예수님의 공생애가 절정으로 향해 가고 있음을 의미.
   • 이 시점에서 예수님은 사역의 방향을 깊이 기도하며 준비하셨을 가능성이 큼.

예수님은 큰 사건이 있을 때마다 조용한 곳에서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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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에서 걸어서 따라간지라"—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

• 예수님이 빈 들로 가셨지만,
  • 많은 사람들이 그 소식을 듣고 걸어서 따라감.

왜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갔을까?

1. 예수님의 기적과 가르침에 대한 기대
   • 예수님은 이미 많은 병자를 고치셨고,
   • 놀라운 기적을 베푸셨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분을 따르기를 원했음.
   • 특히 병든 자, 가난한 자, 소망 없는 자들이 예수님을 찾았음.
2. 영적 지도자를 잃은 슬픔
   • 세례 요한은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받던 선지자였음.
   • 그의 죽음은 많은 유대인들에게 큰 충격이었고, 영적 지도자를 잃은 상실감을 주었음.
   • 따라서 사람들은 이제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그분을 따르기 시작함.
3. 예수님의 자비로운 사역
   • 예수님은 단순한 기적의 행위자가 아니라,
     • 사람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베푸셨음.
   • 사람들은 예수님에게서 위로와 소망을 찾고자 했음.

사람들은 예수님을 단순한 기적의 행위자로 여긴 것이 아니라, 그분에게서 진정한 위로와 희망을 찾고자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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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마태복음 14:13은 세례 요한의 죽음 이후, 예수님이 조용한 곳으로 가셨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분을 따라간 장면입니다.

1. 예수님은 세례 요한의 죽음을 듣고 깊이 애통해하심.
2. 예수님은 기도와 묵상을 위해 빈 들로 가셨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분을 따름.
3. 사람들은 영적 지도자인 요한을 잃은 슬픔 속에서, 예수님께 소망을 두고 따라갔음.

세례 요한의 죽음은 예수님의 사역이 더욱 본격적으로 진행될 전환점이었고, 많은 사람들이 이제 예수님을 중심으로 모여들기 시작했음.
예수님은 혼자 계시고 싶으셨지만, 무리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결국 그들을 돌보시며 사역을 이어가심(14절에서 오병이어 기적이 이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