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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론이 하나님 앞에 복종한 이야기
아론은 모세의 형이자 이스라엘 최초의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 순종하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삶을 살았던 인물입니다.
특히,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이후에도 하나님께 복종하는 태도를 보였으며, 이스라엘 백성의 중보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아론이 하나님 앞에 복종한 대표적인 사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하나님께서 아론을 부르신 사건 (출애굽기 4장)
(1) 모세를 돕는 사명
-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셨을 때, 모세는 자신이 말을 잘 못한다고 핑계를 댔습니다(출애굽기 4:10).
- 이에 하나님께서는 아론을 모세의 대변인으로 삼으셨습니다(출애굽기 4:14-16).
- 아론은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들였고, 모세를 도와 바로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2) 애굽의 왕 바로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함
- 아론은 모세와 함께 애굽 왕 바로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을 충실히 감당했습니다(출애굽기 7:1-2).
-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 중, 첫 번째 재앙(나일강을 피로 변하게 하는 기적)과 다섯 번째 재앙까지 아론이 직접 역할을 담당했습니다(출애굽기 7:19, 8:5, 8:16-17).
-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모세와 함께 행동하며 철저하게 순종했습니다.
2. 금송아지 사건과 회개의 모습 (출애굽기 32장)
(1) 금송아지를 만든 실수
- 모세가 시내산에서 십계명을 받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가 늦게 내려오자 불안해졌습니다.
- 백성들은 아론에게 “우리를 위해 신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출애굽기 32:1).
- 아론은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금송아지를 만들었고, 백성들은 이를 신으로 섬겼습니다(출애굽기 32:4-6).
(2) 회개와 순종
-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멸하시려 하셨으나, 모세의 중보 기도로 용서하셨습니다(출애굽기 32:11-14).
- 이후 아론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을 회복하고, 다시 하나님 앞에서 순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 대제사장으로서의 복종 (레위기 8-9장)
(1)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대제사장 직분을 수행함
- 출애굽기 28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론과 그의 자손들을 제사장으로 세우겠다고 명령하셨습니다.
- 아론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별되었고, 모세를 통해 기름 부음을 받아 대제사장이 되었습니다(레위기 8:12).
- 하나님께서 명하신 제사 규례를 철저히 준수하며, 성막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대신해 하나님을 섬겼습니다(레위기 9장).
4.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앞에서 보인 복종 (레위기 10장)
(1)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들임
- 나답과 아비후(아론의 장남과 차남)는 하나님께서 명령하지 않은 다른 불을 사용하여 제사를 드리다가 죽음을 맞았습니다(레위기 10:1-2).
- 모세는 아론에게 “하나님께서 자신을 가까이하는 자들 중에서 거룩함을 나타내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레위기 10:3).
(2) 아론의 반응: 침묵과 순종
“아론이 잠잠하니라” (레위기 10:3)
- 자신의 두 아들이 갑작스럽게 죽었지만, 아론은 하나님께 항의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 그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인정하며 묵묵히 그분의 뜻에 순종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나머지 두 아들(엘르아살과 이다말)이 성소에서 규례를 지키도록 지도했습니다(레위기 10:6-7).
5.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건에서의 순종 (민수기 20장)
(1) 반석 사건과 실수
- 가데스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물이 없다고 원망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아론에게 “반석에게 말하여 물을 내라”고 명령하셨습니다(민수기 20:8). - 하지만 모세와 아론은 백성들에게 화를 내며 반석을 두 번 지팡이로 쳐서 물을 내게 했습니다(민수기 20:10-11).
- 이 행동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방법대로 행한 실수였습니다.
(2)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는 벌을 받음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의 목전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아니한 고로 너희는 이 총회를 내가 그들에게 준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지 못하리라” (민수기 20:12)
- 아론과 모세는 이 일로 인해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 그러나 아론은 이에 대해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였습니다.
(3) 대제사장의 직분을 엘르아살에게 물려줌
- 하나님께서는 아론이 죽기 전에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대제사장의 직분을 넘겨주라고 하셨습니다(민수기 20:25-28).
- 아론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순종하여 엘르아살에게 제사장의 옷을 입혔고, 호르산에서 죽음을 맞았습니다.
6. 결론: 아론의 복종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에서 나왔다
아론은 이스라엘의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의 명령에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비록 실수도 있었지만, 그는 늘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순종하며,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했습니다.
아론의 복종에서 배울 점
- 하나님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 아론은 하나님이 명령하신 제사장 직분을 충실히 수행했다.
-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순종해야 한다 → 나답과 아비후가 죽었을 때, 아론은 침묵하며 하나님의 뜻을 인정했다.
- 잘못했을 때는 회개하고 다시 순종해야 한다 → 금송아지 사건 이후, 아론은 회개하고 하나님께 헌신했다.
- 하나님께서는 순종하는 자를 끝까지 사용하신다 →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아론을 끝까지 제사장으로 사용하셨다.
아론의 이야기는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복종하며 살아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귀중한 본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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