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2장 50절 상세 해석
마태복음 12장 50절 (개역개정)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1. 구절의 의미 분석
마태복음 12장 50절은 예수님께서 진정한 가족의 개념을 정의하신 말씀입니다.
(1) “누구든지”
- 예수님께서는 특정한 사람들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에게 열린 초대를 하십니다.
-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도 하나님의 가족이 될 수 있다는 보편적인 개념을 가르치십니다.
요한복음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혈통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2)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
- 여기서 중요한 핵심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것”입니다.
- 단순히 예수님을 아는 것이 아니라, 그 뜻을 실천하는 자들이 예수님의 가족이 됩니다.
야고보서 1:22
"너희는 말씀을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고 행하는 자가 되라."
단순히 믿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태복음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신앙은 단순한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되는 것입니다.
(3)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자들이 혈연을 초월하여 예수님의 가족이 될 수 있음을 선언하십니다.
- 이는 교회 공동체(성도들) 가 한 가족이라는 개념과 연결됩니다.
갈라디아서 3:28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
예수님 안에서는 모든 성도가 하나의 가족이 됩니다.
에베소서 2:19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
우리는 하나님의 가족(권속, household of God)이 됩니다.
2. 혈연보다 중요한 영적 가족
예수님의 이 말씀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는 충격적인 선언이었습니다.
유대인들은 혈통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문화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 혈통 중심의 유대 사회
- 유대인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여겼습니다.
- 그들은 혈통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 된다고 믿었습니다.
- 하지만 예수님은 혈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셨습니다.
요한복음 8:39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아브라함이라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아브라함의 자손이면 아브라함이 한 일들을 할 것이거늘."
혈통이 아니라, 아브라함처럼 믿음과 행함을 실천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2) 예수님의 가족도 처음에는 예수님을 이해하지 못함
- 예수님의 형제들은 초기에 예수님을 믿지 않았습니다(요한복음 7:5).
- 마가복음 3:21에서는 예수님의 가족들이 예수님을 ‘미쳤다’고 생각하고 붙잡으려 했습니다.
- 그래서 예수님은 영적 가족이 더 중요함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와 유다는 변화되어 교회의 지도자가 됩니다.
야고보서와 유다서의 저자는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와 유다입니다.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결국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신앙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3.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
(1) 믿음의 공동체는 영적인 가족이다
- 교회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된 가족입니다.
- 우리는 서로를 형제, 자매로 여기고 사랑해야 합니다.
- 교회 공동체에서 사랑과 섬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히브리서 10:24-25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돌보며 사랑해야 합니다.
(2)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 단순히 교회를 다니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합니다.
-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랑, 용서, 섬김을 실천해야 합니다.
요한복음 14: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3) 혈연 가족이 믿지 않아도 낙심하지 말라
- 예수님의 형제들도 처음에는 믿지 않았지만, 나중에는 예수님의 사역을 돕는 자들이 되었습니다.
- 우리도 믿지 않는 가족이 있을 때 포기하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 기도와 사랑을 통해 가족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사도행전 16:31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가족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결론 및 요약
혈연보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영적 가족이다
-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가 예수님의 가족이 됩니다.
교회 공동체는 하나님의 가족이다
-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하나 된 형제자매입니다.
믿음은 행동으로 증명된다
- 단순한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족이 믿지 않아도 낙심하지 말고 기도하라
- 예수님의 형제들도 나중에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기도와 사랑을 통해 가족을 복음으로 이끌어야 합니다.
관련 성경 구절
- 마태복음 12:50 →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 요한복음 1:12 →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 갈라디아서 3:28 → "너희는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