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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36절

아량아량드롱 2025. 3. 16.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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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36절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개역개정)


상세한 해석

1. 문맥적 이해

이 구절은 앞선 33~35절과 연결됩니다.

마태복음 12:33 – "나무와 열매 비유" (사람의 본성이 그 열매인 말과 행동으로 드러남)
마태복음 12:34 – "마음에 가득한 것이 입으로 나옴" (사람의 말은 마음의 상태를 반영)
마태복음 12:35 – "선한 사람은 선한 말을, 악한 사람은 악한 말을 함" (사람의 말은 그 내면을 나타냄)
마태복음 12:36 – "사람은 무익한 말까지도 심판받음" (말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함)

예수님께서는 사람이 하는 말이 단순한 것이 아니라, 심판 날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하십니다. 즉, 말은 가벼운 것이 아니며,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평가받는다는 뜻입니다.


2.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무익한 말"(헬라어: ἀργός, 아르고스)
직역하면 "쓸모없는, 헛된, 아무런 유익이 없는"이라는 뜻입니다.
즉, 하나님 보시기에 의미 없고, 가치 없고, 심지어 해로운 말을 의미합니다.

어떤 말이 '무익한 말'일까요?
거짓말 –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는 것 (출애굽기 20:16, "거짓 증거 하지 말라")
험담과 비방 –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고 험담하는 말 (야고보서 4:11)
쓸데없는 농담과 조롱 – 남을 조롱하고 경멸하는 말 (에베소서 5:4, "누추함과 어리석은 말과 희롱의 말이 마땅치 아니하니")
불평과 원망 – 하나님과 사람에 대한 불평 (빌립보서 2: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 없이 하라")
맹세와 경솔한 약속 – 책임지지 못할 말을 하는 것 (마태복음 5:37, "오직 너희 말은 '예' 할 것은 '예' 하고, '아니오' 할 것은 '아니오' 하라")

즉, 우리가 쉽게 하는 말들도 심판 날에 하나님께 보고해야 합니다.


3.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심판 날" – 마지막 때,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심판하시는 날
"심문을 받으리니" –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말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함

즉, 우리의 말 하나하나가 하나님 앞에서 평가받는다는 뜻입니다.

전도서 12:14 –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 간에 심판하시리라."
로마서 14:12 – "이러므로 우리 각 사람이 자기 일을 하나님께 직고하리라."
야고보서 3:1 –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야 온전한 사람이라."

우리의 말은 단순한 것이 아니라, 영적인 무게를 가지고 있으며, 결국 하나님 앞에서 심판받을 것입니다.


현대적 적용

1. 우리의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말은 그냥 흘러가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말한 대로 책임을 져야 하며, 하나님 앞에서 평가받습니다.
함부로 말하지 않고, 신중하게 말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이 말이 하나님 앞에서도 부끄럽지 않을까?"
"이 말을 하면 상대방이 상처받지는 않을까?"
"이 말이 정말 진실이고 유익한가?"

말하기 전에 항상 생각해 봅시다!


2. 우리의 말을 선한 것으로 채워야 합니다.

비난 대신 칭찬을,
불평 대신 감사를,
거짓 대신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골로새서 4:6 –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잠언 15:1 –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에베소서 4:29 –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우리의 말이 다른 사람에게 은혜와 유익을 주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3. 심판을 두려워하며 경건한 언어생활을 합시다.

우리는 언젠가 하나님 앞에 서게 됩니다.
우리가 한 말 하나하나에 대해 하나님께 보고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경건하고 신중하게 말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잠언 13:3 –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 생명을 보전하나, 입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시편 141:3 –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

우리의 입술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도구가 되도록 기도합시다.


결론

마태복음 12장 36절은 "우리가 한 모든 말이 심판 날에 평가받을 것이다"라는 경고를 주고 있습니다.

말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며, 하나님 앞에서 책임져야 합니다.
무익한 말(거짓, 비방, 험담, 불평 등)은 반드시 심판받습니다.
우리는 신중하고 경건하게 말해야 하며, 우리의 입술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오늘도 우리의 말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지 돌아보고, 선한 말을 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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