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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33절

아량아량드롱 2025. 3. 1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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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2장 33절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나쁘고 열매도 나쁘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안다." (개역개정)

상세한 해석

1. 문맥적 이해

마태복음 12장은 예수님께서 바리새인들과 논쟁하시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12장 22~37절에서는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이 귀신을 쫓아낸 것을 보고, 이를 두고 "그가 바알세불(귀신의 왕) 힘을 빌려 귀신을 쫓아낸다"고 비난하는 사건이 나옵니다.

예수님은 이에 대해 반박하시며 "사탄이 스스로를 쫓아낼 수 없다"(26절)고 하시고,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용서받을 수 없다"(31~32절)고 강하게 경고하십니다. 그 후, 33절에서 나무와 열매의 비유를 통해 그들의 본성을 지적하십니다.


2. 비유적 의미

나무 = 사람(내면, 본성, 신앙, 마음)
열매 = 그 사람의 말과 행동(결과, 삶의 모습, 신앙의 실천)

예수님은 "나무가 좋으면 열매도 좋고, 나무가 나쁘면 열매도 나쁘다"고 하십니다. 이는 사람의 내면이 선하면 그의 행동도 선할 것이고, 내면이 악하면 행동도 악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즉, "그 열매로 나무를 안다"라는 말씀은 사람의 행동과 말이 그 사람의 본성을 드러낸다는 의미입니다. 겉으로는 경건한 척하지만 악한 생각과 행동을 한다면, 그는 선한 나무가 아니라 악한 나무라는 것이죠.

이것은 바리새인들을 향한 예수님의 강한 질책입니다. 그들은 겉으로는 율법을 잘 지키고 거룩해 보였지만, 속으로는 교만하고 예수님을 시기하여 거짓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열매(말과 행동)를 보고 그들의 본성이 악하다고 지적하신 것입니다.


3. 현대적 적용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말과 행동이 우리의 본성을 드러낸다. 우리가 참된 신앙을 가졌다면, 우리의 행동과 말도 그 신앙을 반영해야 합니다.
거짓된 경건을 경계해야 한다. 바리새인처럼 겉으로만 신앙인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열매를 보고 분별할 줄 알아야 한다. 누군가를 평가할 때 단순한 겉모습이 아니라, 그 사람의 삶과 행동을 통해 진짜 모습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즉, 우리는 좋은 나무가 되어 선한 열매를 맺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볼 때도 겉모습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과 말의 열매를 통해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결론

마태복음 12장 33절은 "사람의 내면이 그의 행동과 말을 통해 드러난다"는 중요한 원리를 가르칩니다. 바리새인들은 악한 마음에서 나온 거짓된 말과 행동으로 예수님을 비방했지만, 참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선한 행동과 말을 통해 하나님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선한 나무가 되어 좋은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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