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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1장 19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1. 본문 배경
이 구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에 대한 비난과 오해를 지적하며, 하나님의 지혜와 진리의 궁극적인 승리를 강조하십니다.
이전 구절(18절)에서 세례 요한은 금욕적인 삶을 살았지만 귀신 들렸다는 비난을 받았고, 이어 예수님은 정반대의 삶의 방식으로 비난받고 있음을 언급하십니다.
2. 구절의 세부 해석
(1)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 인자(人子):
예수님은 자신을 "인자"라고 칭하시며, 메시아로서 인간의 삶 속에 들어오셨음을 드러내십니다.- 이는 그분이 하나님과 인간을 잇는 중재자로서 인간의 연약함을 이해하고 함께하시는 분임을 의미합니다.
- 먹고 마시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과 달리 사람들과 함께 교제하고 음식을 나누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이 인간의 삶 속에 깊이 들어오셔서 그들의 필요를 돌보시는 사랑과 긍휼의 표현입니다.
(2)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 비난과 오해:
예수님이 사람들과 교제하는 방식은 당시 종교 지도자들에게 오해를 사 "탐식가"와 "술꾼"이라는 비난을 받았습니다.- 이 비난은 예수님의 행동이 율법적 금욕주의와 달랐기 때문에 나온 것입니다.
- 왜곡된 판단:
사람들이 예수님을 비판한 이유는 그들의 선입견과 잘못된 종교적 기준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아들로 오신 예수님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결과였습니다.
(3)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 세리와 죄인:
예수님은 당대에 사회적으로 멸시받던 세리와 죄인들과도 가까이 하셨습니다.
이는 그분이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 오신 구주임을 보여줍니다. - 비난의 대상: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이 거룩하지 않다고 여겨, 죄인들과 어울리는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들을 구원하시려는 사랑으로 그들과 함께하셨습니다.
(4)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
- 지혜의 증거:
예수님의 사역은 단순히 말이 아닌 행동으로 그분의 정당성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사람들의 오해와 비난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로 진실함을 증명합니다. - 열매로 판단:
예수님의 사역과 열매는 궁극적으로 그분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하셨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우리의 신앙과 삶도 행한 일과 그 열매로 평가받는다는 원리를 가르칩니다.
3. 영적 교훈
(1) 인간의 판단과 하나님의 판단
- 인간은 외형과 선입견으로 판단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행동과 열매로 나타납니다.
- 세례 요한과 예수님 모두 사람들에게 비난받았지만, 그들의 사역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었습니다.
- 우리의 신앙생활도 세속적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관점에서 평가되어야 합니다.
(2) 복음의 포괄성
- 예수님은 세리와 죄인들까지 포함하여 누구든지 구원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 이는 하나님의 사랑이 특정한 집단에 국한되지 않음을 보여줍니다.
- 우리는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고, 차별 없이 사랑해야 합니다.
(3) 열매로 증명되는 신앙
- 예수님은 말뿐 아니라 실제 사역으로 하나님의 지혜와 진리를 나타내셨습니다.
- 우리의 신앙도 행동과 삶의 열매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는다"는 말씀은, 말이 아닌 삶으로 신앙을 보여주라는 도전입니다.
4. 현대적 적용
(1) 삶으로 증명되는 신앙
- 우리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때, 말이 아닌 삶의 모습과 열매로 하나님을 증거해야 합니다.
- 주변 사람들이 우리의 행실을 보고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선입견과 판단의 오류 경계
- 우리도 종종 사람들을 외형적 기준이나 선입견으로 판단하기 쉽습니다.
- 예수님을 비판했던 당시 종교 지도자들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바라보고 대해야 합니다.
(3) 복음의 사명
- 예수님처럼 소외되고 연약한 자들에게 다가가는 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
- 세속적 비난이나 오해를 두려워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5. 결론
마태복음 11장 19절은 예수님이 비난과 오해를 받으셨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그분의 행한 일로 증명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삶의 열매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이 구절은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 증명되는 신앙의 중요성을 강력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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