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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1장 4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가서 듣고 보는 것을 요한에게 알리되”
1. 본문의 배경
1) 세례 요한의 질문에 대한 예수님의 응답
- 앞서 요한은 제자들을 예수님께 보내어 자신이 메시아인지, 아니면 다른 이를 기다려야 하는지 질문했습니다(마태복음 11:3).
- 이에 예수님은 자신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고, 대신 요한의 제자들에게 그들이 보고 들은 것을 전달하라고 하십니다.
2) 예수님의 의도
-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과 행하신 일을 통해 요한과 그의 제자들에게 메시아의 정체성을 스스로 깨닫게 하십니다. 이는 단순한 선언보다 더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2. 구절의 주요 표현과 의미
1) “너희가 가서”
- 예수님은 요한의 제자들에게 직접적인 역할을 맡기십니다. 이는 그들이 단순히 메신저 역할을 넘어서, 예수님의 사역을 경험하고 증언하게 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 그들이 목격하고 경험한 일은 요한에게만이 아니라, 후에 더 넓은 공동체로 확산될 메시지가 됩니다.
2) “듣고 보는 것”
- 예수님은 요한의 제자들이 자신의 사역을 목격하도록 허용하십니다.
- 듣는 것: 예수님의 가르침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메시지.
- 보는 것: 예수님이 행하신 치유와 기적.
- 이는 이사야서에 나오는 메시아의 예언(이사야 35:56, 61:12)을 성취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요한에게 알리되”
- 이 구절은 단순히 보고 들은 것을 전달하라는 지시가 아닙니다. 이는 요한에게 확신과 위로를 주기 위한 예수님의 응답입니다.
- 감옥에서 고통받는 요한은 이 증언을 통해 하나님의 구속 계획이 실행되고 있음을 깨닫고, 자신의 사역이 헛되지 않았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신학적 의미와 해석
1) 메시아의 정체성 증거
- 예수님은 자신의 신분을 선언하는 대신, 그의 사역(치유, 회복, 소망)으로 메시아의 정체성을 드러내십니다. 이는 단순한 말이 아니라, 행동을 통해 입증된 신뢰할 만한 증거입니다.
2) 이사야서와의 연결
- 예수님의 답변은 이사야서에 기록된 메시아의 특징과 일치합니다.
- 이사야 35:5-6: “그때에 맹인의 눈이 밝을 것이며, 못 듣는 사람의 귀가 열릴 것이며, …”
- 이사야 61:1: “주 여호와의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내게 기름을 부으사 가난한 자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
- 요한은 이러한 사역을 듣고 예수님이 메시아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3) 간접적 계시의 중요성
- 예수님은 자신의 정체성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으십니다. 이는 요한과 제자들이 자신들의 믿음과 성경 지식을 통해 스스로 깨닫게 하려는 의도입니다.
- 하나님은 종종 간접적인 방식으로 자신을 드러내시며,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키길 원하십니다.
4. 현대적 적용
1) 보는 것과 듣는 것을 통한 믿음의 확증
- 우리는 종종 하나님께 직접적인 응답을 구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미 행하신 일과 말씀을 통해 믿음을 확증하도록 하십니다.
- 오늘날 우리는 성경과 하나님의 역사를 통해 그의 존재와 계획을 깨달아야 합니다.
2) 증인의 사명
- 요한의 제자들이 본 것과 들은 것을 전한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이 행하신 일들을 세상에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 우리의 삶 속에서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증언하는 것이 믿음의 핵심입니다.
3) 믿음의 위로
- 요한처럼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돌아보며 그의 계획을 신뢰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 예수님의 사역은 당시뿐 아니라 오늘날에도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을 보여줍니다.
5. 결론
마태복음 11장 4절은 예수님이 세례 요한의 제자들에게 보고 들은 것을 전하라고 하신 장면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메시아로서의 사명을 행하셨음을 증거하며, 간접적인 계시를 통해 믿음을 확증하게 하려는 예수님의 의도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역을 목격하고 증언하며, 믿음의 여정을 이어가야 할 사명을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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