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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0장 23절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러 나갈 때 박해를 피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가르치시는 말씀입니다. 구절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마태복음 10:23, 개역개정)
1. 문맥적 배경
이 구절은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파송하시며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중 직면할 박해와 그에 따른 행동 지침을 주시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앞선 구절들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이 복음을 전할 때 미움을 받고 핍박을 당할 것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마태복음 10:17-22). 여기서 예수님은 박해를 만났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합니다.
2. 구절의 세부 내용
(1) "이 동네에서 너희를 박해하거든 저 동네로 피하라"
- "박해하거든": 복음을 전할 때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름 때문에 박해를 받게 됩니다. 박해는 육체적 폭력, 감옥에 갇힘, 또는 추방 등을 포함합니다.
- "피하라": 예수님은 박해를 맞서 싸우기보다는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겁을 내라는 뜻이 아니라, 복음 전파를 계속하기 위해 지혜롭게 행동하라는 의미입니다.
- 박해를 피함으로써 제자들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얻습니다.
- 이는 마태복음 10:16에서 언급된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는 말씀과도 연결됩니다. 지혜롭게 행동하며 사명을 지속하라는 뜻입니다.
(2)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를 다 다니지 못하여서 인자가 오리라"
-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우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마태복음 10:5-6). 이는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구원의 메시지를 먼저 들어야 할 백성임을 나타냅니다.
- "다 다니지 못하여서": 제자들이 이스라엘의 모든 동네에서 복음을 전하기도 전에 "인자"가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인자가 오리라": 여기서 "인자"는 예수님 자신을 가리킵니다. 하지만 이 표현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합니다:
- 예수님의 부활 후 제자들에게 다시 나타나심: 제자들이 사명을 완수하기도 전에 예수님이 부활 후 제자들에게 다시 오실 것을 가리킬 수 있습니다.
- 예루살렘 멸망과 심판: 이 구절은 주후 70년에 일어난 예루살렘의 멸망을 예고하는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 예수님의 재림: 궁극적으로 이 구절은 예수님의 재림과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될 때를 가리킬 수도 있습니다.
3. 구절의 의미와 교훈
(1) 박해를 피하는 지혜로운 행동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박해를 받으면 그것을 피하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복음을 전하는 과정에서 무모하게 행동하거나 불필요하게 고난을 자초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 박해를 피한다는 것은 복음을 전하는 일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는 길을 찾는 것입니다.
(2) 복음 전파의 긴박성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시간이 많지 않음을 암시하셨습니다. 그들이 이스라엘의 모든 마을에 복음을 전하기도 전에 중요한 사건(예수님의 부활, 심판, 또는 재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이는 복음 전파의 사명이 매우 긴박하고 시급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3) 박해 가운데서도 지속되는 사명
- 제자들은 박해를 받더라도 복음 전파를 멈추지 않아야 합니다. 박해는 복음의 사명을 중단시킬 수 없으며, 오히려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지는 과정 중 일부입니다.
- 오늘날에도 박해를 받는 지역의 성도들은 이러한 말씀을 통해 믿음과 사명을 지속할 용기를 얻습니다.
4. 현대적 적용
(1) 박해를 대하는 자세
- 현대의 그리스도인들은 신체적 박해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반대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복음을 전하는 지혜로운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 때로는 직접적인 대립을 피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진리를 전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복음 전파의 시급성
- 예수님의 재림이 언제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주어진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활용하여 가족, 친구,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3) 하나님의 계획 신뢰하기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미리 말씀하심으로써 그들이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않도록 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신뢰하며, 복음 전파를 계속해야 합니다.
5. 결론
마태복음 10장 23절은 복음 전파의 사명이 박해와 어려움 가운데서도 지속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예수님은 박해를 피하라고 말씀하셨지만, 이는 사명을 포기하라는 뜻이 아니라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지혜롭게 행동하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모든 마을을 다 다니지 못하기 전에 "인자"가 오리라는 말씀은 복음 전파의 시급성을 보여주며,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사명을 성실히 감당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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