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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0장 13절

아량아량드롱 2024. 11. 25.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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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0장 13절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러 나갈 때 축복의 말씀과 행동이 어떻게 응답을 받을지에 대해 가르치신 내용입니다.

“그 집이 합당하면 너희가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개역개정)


1. 구절의 주요 내용

(1) "그 집이 합당하면"

  • 합당한 집은 복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 마음을 가진 사람들, 곧 하나님과 예수님의 메시지에 대해 열린 태도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가정을 말합니다.
  • "합당하다"는 말은 단순히 도덕적으로 바르다는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구원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고 환대할 마음이 있는지를 뜻합니다.

(2) "너희가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 복음을 전하며 제자들이 빌었던 하나님의 평안(샬롬)이, 그 가정에 실제로 임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 이는 하나님의 임재와 축복이 가정의 삶 속에 들어와 그들을 보호하고 인도하며 영적으로 풍요롭게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3)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 만약 그 집이 복음을 거부하거나 적대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평안이 그 집에 머물지 못하고 제자들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 이는 평안을 선포한 제자들에게 손해가 가지 않음을 보장하며, 하나님의 복은 결코 낭비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2. 배경과 의도

(1) 평안(샬롬)의 중요성

  • 히브리적 맥락에서 "샬롬"은 단순히 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모든 삶의 영역에서 완전함, 조화로움, 그리고 하나님의 축복을 포함합니다.
  • 예수님은 복음을 통해 전 세계에 하나님의 평안을 가져오길 원하셨습니다.

(2) 수용과 거부의 결과

  • 복음을 받아들인 집은 하나님의 축복과 평안을 받게 되지만, 이를 거부한 집은 축복을 받을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 제자들이 낙담하거나 실망하지 않도록, 복음을 거부당해도 그 축복이 헛되지 않고 여전히 유효함을 확신시켜 주십니다.

(3) 복음의 거룩성과 권위

  • 하나님의 축복은 무조건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강요되지 않습니다.
  • 복음은 자유로운 선택에 기반하며, 이를 받아들이는 사람들에게만 효력을 발휘합니다.
  • 이는 복음의 권위와 심판의 측면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3. 해석과 적용

(1) 복음을 전할 때의 태도

  • 복음을 전하는 자들은 마음이 열려 있는 사람을 찾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나눌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 그러나 거부당할 경우, 그것을 개인적인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과 복음의 거룩함을 신뢰해야 합니다.

(2) 평안을 선포하라

  • 우리가 누군가를 만날 때, 하나님의 평안을 빌고 축복을 선포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입니다.
  • 이러한 평안은 상대방이 복음을 받아들였을 때,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강력한 능력이 됩니다.

(3) 거부에 대한 반응

  • 복음을 거부당했을 때, 상처받거나 실망하지 말아야 합니다.
  • 축복의 말씀은 무효화되지 않고, 전한 사람에게로 다시 돌아오며, 하나님의 뜻은 결국 이루어진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4) 하나님의 공의

  • 복음을 거부하는 자는 하나님의 축복에서 제외되지만, 이는 그들의 선택에 따른 결과일 뿐입니다.
  • 하나님의 복음은 모두에게 열려 있지만, 그 가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들에게만 열매를 맺습니다.

4. 현대적 적용

(1) 관계에서 하나님의 평안을 나누라

  • 오늘날 우리는 가정과 공동체에서 하나님의 평안을 나눌 책임이 있습니다.
  • 상대방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더라도, 축복과 사랑을 나누는 우리의 행동은 헛되지 않습니다.

(2) 복음 사역자의 책임

  •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우리는 상대방의 반응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말아야 합니다.
  • 하나님의 말씀은 본질적으로 능력이 있으며, 거부당하더라도 선포된 말씀은 전한 자에게로 돌아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게 됩니다.

(3) 선택의 중요성

  • 복음은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 복음을 전하는 사람은 자신이 하나님의 대사로서 축복을 선포하는 역할을 감당할 뿐, 그 선택의 결과는 전적으로 상대방의 몫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5. 요약

마태복음 10장 13절은 제자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평안을 빌라는 가르침을 통해, 하나님의 축복과 복음의 능력이 수용자에게 큰 영향을 미침을 보여줍니다.
이 구절은 복음의 선택과 결과,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자의 평온한 태도와 확신을 강조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평안을 나누는 사명을 감당하며, 거부당했을 때도 하나님의 뜻과 복음의 거룩함을 믿고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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