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10장 5절

마태복음 10장 5절은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세상으로 보내시며 주신 첫 번째 명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 열둘을 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며”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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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의 배경

• 이 구절은 열두 제자를 전도자로 보내시는 예수님의 특별한 지침이 담겨 있습니다.
• 예수님은 구원의 메시지가 점진적으로 확장되기를 원하셨습니다. 먼저 유대인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이후 이방인과 사마리아인에게 확장되도록 하셨습니다.
•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먼저 부르시고 그들을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언약의 성취와 연결됩니다(창세기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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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의 주요 해석

1.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복음 전파의 첫 번째 대상이 이방인이 아니라고 명령하십니다.
• 이는 이방인들을 제외하려는 배타적 의도가 아니라, 복음의 전파 순서를 명확히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전하시는 것을 사역의 시작으로 삼으셨습니다.
• 예수님 자신의 사역도 주로 유대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이방인에 대한 복음 전파는 제자들이 성령을 받은 이후 사도행전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사도행전 1:8).

2.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며"

• 사마리아인은 유대인과 이방인의 혼혈 민족으로, 종교적 갈등과 민족적 차별로 인해 유대인과 적대적 관계에 있었습니다.
• 그러나 예수님은 사마리아인을 배제하신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요한복음 4장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 그녀에게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 이 구절에서도 사마리아인을 영구적으로 제외하시는 것이 아니라, 복음이 유대인을 중심으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3. 유대인에게 우선적으로 복음 전파

• 이 명령은 로마서 1장 16절에서 바울이 말한 바와 동일합니다: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되나니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을 선민으로 삼으신 이유는, 그들을 통해 온 세상에 구원의 복음을 전하려는 것이었습니다(신명기 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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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교훈

1. 복음의 질서와 계획
   • 하나님의 일하심은 계획적이며 단계적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을 통해 메시아를 보내시고, 복음을 먼저 그들에게 전파한 후 모든 민족에게 확장시키셨습니다.
   •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과 순서로 일하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계획에 순종해야 합니다.
2. 구원의 범위는 전 인류를 포함
   • 유대인만이 아니라, 사마리아인과 이방인도 구원의 대상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인류를 위한 구세주로 오셨습니다(요한복음 3:16).
3. 복음 전파의 책임
   •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세상으로 보내셨듯이, 오늘날 신자들은 복음을 전파하는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 우리는 가까운 곳에서부터 복음을 시작하여 더 넓은 지역으로 확장해 나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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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말

마태복음 10장 5절은 복음이 어떻게 단계적으로 전파되어야 하는지 보여주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예수님은 복음 전파의 시작을 유대인들에게 두셨지만, 그분의 궁극적인 계획은 모든 민족과 열방에게 구원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구원의 질서와 우리가 순종해야 할 사명을 잘 보여줍니다.